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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산으로 가냐고 묻거든..

Biking2003.06.18 10:00조회 수 315추천 수 2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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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웃지요..ㅎㅎㅎ

산으로 출근해서 산으로 퇴근한다.
요사이 우면산에 재미 들렸다

강남의 라이더들에게는 우면산은 몇천만원짜리 헬스장의 회원권 이란다..
흔한 종이 쪽지에 비할때는 못되지만..
그만큼 산을 오르는 자들에게는 돈보다는 값진 재산인 것이다

출퇴근길 사이에 우면산이 딱 버티고 서있지 않는가
이 산을 넘어야 도시의 빌딩숲속으로 들어가서
밥벌이를 해야 하니 안넘을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급기야 남태령 넘나드는 것도 성이 안찬 나머지
우면산 정상까지 근육을 쥐어짜듯
육수를 몇리터 흘리면서 가쁜 호홉을 토해내며
아침 저녁으로 오르고 내림질을 반복 한다.

두번다시 오르지 않으리라는 고통속에서도
정상에 오르고 숨고르기를 할라치면
다시 오르고 싶은게 오름의 철학 아니던가

정상 헬기장에서 휴식하며 시원한 산들바람에 땀을 말리는
그 맛은 가히 천하의 일미 아니던가..
먹어야 맛이던가..
바람에 땀을 닦는 그 맛도 맛이란다.

장마가 올라 오기전에 자전거 타는 시간을 늘려야지

타세 그려~
타세 그려~
자전거를 타세그려~
시간없다, 바쁘다 말하지마오~

타세 그려~
타세 그려~
자전거를 타세 그려~
땀흘리는 모습은 아름답기 그지없소~

타세 그려~
타세 그려~
자전거를 타세 그려~
어두운산 불 밝히고 밤공기 가르세 그려~

오늘은 수리산에서 "수요야번"이 있는 날이구나
보고싶은 남부군들..
산에서 만날수 있으니..
이것 또한 오늘의 기쁨 아니던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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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부탁드립니다.... (by krlee2002) 100% (by 진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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