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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올라오는 글들에 대한 나의 입장표명. - -+

반월인더컴2003.07.04 14:01조회 수 350추천 수 18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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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강호에 있었을 때...

가장 어려운 무공중 하나가 /일투백어/였읍죠.

그 회색빛나는 두눈의 백면서생...
그가 가는 수로엔 언제나 수백의 어족들이 몸서리를치며,붕선생은 바닥의 돌틈사이로 몸을 숨기기에 바빳고, 피사리들은 여울지는 강물을 거슬러 삼십육계 줄행랑을 치나,종국엔 일투백어라.

지가 그 백면서생의 양동이를 들고다니기 어언 수 삼년...
망은 못잡아봤읍죠. 원래 이 바닥이 밥으로 사는동네라 밥을 많이 먹어야 단계가 올러갑니다.

하얀눈이 펄펄내리는 구리씨리 왕숙천.
물이 고요한 곳은 여지 없이 두꺼운 얼음으로 결빙되어있고
물이 여울지는 곳일지라도 속내 물을 보기 어려운 그러한 백빙의 상황.

이 때 지는 강호의 찬물에 발을 담그게 됩니다.
여지없습니다.
한 손엔 양동이...
한 손엔 도끼...

지가 결빙된 왕숙천의 얼음을 깨면, 백면서생은 일투백어의 무공을 시연하기위해 운기조식합니다.   흐~흡! 피효호호호~   흐~흡!! 피효호호호호~~
움~  미친눔들이네...
이 엄동설한에 뭔 Casting?...

그러나 백면서생의 망에는 이미 백어로 그득합니다.
바로 그 백면서생으로부터 사사받은 연어잡기술입니다.
이제 빗발치는 남부군들의 요구에 부응하느냐,아니냐는 바로 하늘의 판단에 달려있쑴니다.

하늘께서 빗발을 않치시면 충령산으로 동상만나러 갑니다.
하늘께서 빗발을 치시믄 술산 제 3비트루 널러갑니다.

분명한 제 입장은 하늘님이 정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 ^;;
비상연락망은 항상 가동시켜놓습니다.
아~아~  어디를 가야하느냐 경절을 못하는 이 신세... 하늘이시여,하늘이시여...

다만 팔굽혀펴기와 허리돌리기는 꾸준히 연습해 노켓쑴니다.

반월인더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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