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현 대통령께 보내는 문규현 신부님의 편지]

by ........ posted Aug 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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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을 보고 박정희와 전두환이 생각난다면 이거 너무 심한 오바 아닌가요?

부안의 상황이 급박하다는건 이해하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박정희와 전두환이라면.. 좀 시대착오적인 비교같은데..

현장의 전경을 보고 바로 노무현을 가져다 붙이는 것도 비약입니다.
중간에 열단계는 넘을 많은 명령단계가 있을 것이고 그 계통의 와중에 과잉행동이 비롯되었을 수도 있는 것인데..  이런 건 단번에 모두 뛰어넘어서 바로 대통령을 갖다 댔군요.
편지만 읽어서는 지금이 서슬 퍼런 계엄이나 전시라도 되는 듯 한데 정말 그런가요? 대통령이 현장의 전경 하나하나 불러놓고 "가서 단단히 잡아 조지라!" 이렇게 말한 것입니까? 그렇게 전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그건 왜곡 아닌가요? 아마 문신부님 자체도 대통령이 너무 쉬워보이고 만만해 보이는 이 시대의 가벼움증에 전염되신건 아닌가 싶어서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