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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부산출장...

진빠리2003.09.19 09:42조회 수 316추천 수 39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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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제시간에 일어나
범계역에서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고 공항도착
문자 메시지 한통 날라온다.
예약 뱅기가 짙은 안개로 인해 결항이라며...
부산대 정문앞에서 8시30인데...흐미
전화연락 상황설명...
1시간여를 기다린후에 8시30분 김포출발...
김해도착하자마자 택시로 부산대직행...
일은 겨우 20분만에 잘 해결된다.
조금은 허탈하다.
..
..
..
시내는 매미의 흔적이 그리 보이지는 않는데
외곽쪽은 사뭇 달랐다.
비닐하우스자리는 뻘로 변해버렸고
프레임만 달랑남아
마치 아프리카 초원의 갈비뼈가이 드러난 동물시체처럼
무질서하게 누워있다.
낙동강물은 누런 황토물만이 흐르고 있다.
.
.
.
일을 마치고 집에 가려고 부산역으로 향하는데...
뒤에서 "학생!~" "학생~"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뒤를 돌아볼 이유가 없다.
난 학생이 아니니까...
헌데 계속 들린다.
혹시 해서 뒤돌아본다.
"아!..학생이아니네..."
아직도 나를 학생으로 보는 사람이 있다니...ㅎ~
아마도 뒤에서 보는 몸태가 아저씨같아 보이지는 않았나보다....
조금은 유쾌한 기분으로 지하상가를 지나는데
왠지 로또라는 글자가 유난히 크게 보인다.
손가는 대로 5번을 휘둘렀다.
생전 처음으로 로또복권을 산것이다.
워낙 잡기에는 취미가 없는지라...
고스톱,포커 이런거 별로 관심이없다.
우리 아내는 지나친 잡기로 속 끓일은 없는 셈이다.

토요일이 추첨날이라는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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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휴 이번에는 가슴이 않조렸습니다. ^ ^
    진빠리님 요즘 출장 자주 가시네요.
    뱅기도 자주타시고...
    암 VIP는 시간이 돈잉께...... ^ ^*
    힘찬 하루가 되세요.
  • 빠리님!
    로또 당첨된걸로 치고 미리 한턱 내요.
    당첨되믄 도망다니기 바쁠테니..
  • 수고하셨네요.
    모든게 잘~ 되야 할 텐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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