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이 그때의 사고 현장입니다. 24년전이군요.
>81년도에 친구들하고 소래에 사는 친구집에 모내기하러 약속을 했는데,
>수원역에서 송도가는 협괘열차를 타기로 하고 기다리던 중 한명이 코리안타임을 적용해서 기차를 못탓지요.
>시외버스를 타고 가던 중에 우리가 탓을 협괘열차가 4.5톤 복사트럭하고 지금에 야목리에서 충돌을해서 트럭은 반파, 열차는 완전히 나딩굴었는데 우리가 그걸 탔더라면 생각을 하니 아찔하더구만요.
>늦게 온 친구는 기고만장하고~~
>협괘열차가 장난감기차 같더라고요.
>시외버스를 타고 지나가는 창밖에 반월은 허허벌판에 한양대학교라고 쓰인 체육관지붕이 지금에 수인산업도로에서 그것만이 보이더구만요.
>반월 토막이 지금에 40넘은 사람한테 그 얘기를 하니 다들 기억하더구먼요.
>
>84년에 수인산업도로 부곡동지나서 고속도로 못미쳐에 원두막이 있었는데
>딸기, 참외를 대야에 놓고 아주머니가 팔고 계시더군요.
>"아주머니 딸기 얼마예요" 하고 물으니
>"한근에 얼마에요" 하더군.
>"그러지 말고 대야에 있는 전부요" 하니
>아주머니가 얼마나 고마워하시던지
>"대야째 가져가세요"할 정도로 시골이었답니다.
>그아주머니 지금도 살아 게실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