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하면 좋은게 많다고 해서...
21살 때 극장구경약속을 하고 만나서, 차마시면서 쑥스럽고 몸둘바를 몰라 처음으로 사서 피워 문 담배 한 가치...담배를 오른 손으로 잡아야 하는지 왼손으로 잡아야 하는지를 몰라서 어색하게 왼 손과 오른 손을 번갈아가며 잡았더니 "너 담배 필줄모르는구나"하는 소리에 "아니 잘 피워"하면서 더욱 어색하게 피워댔던 그 담배 한 대...
누워서 피워물은 담배 끝에서 부터 흘러나오는 그 햐얂고 푸른빛의 연기... 그 연기의 오름이 지속되기를 바라면서 겨속해서 붙였던 생담배들...
어린시절 단칸방에서 무쟈게 피워 올랐던 아버님의 그 매캐했던 담배연기...
불안하고 외로운 내곁에서 함께했던 그 담배...
친구놈이랑 책상 서랍 다뒤져서 장판도 뒤지고...해서 겨우 만든 몇푼으로 한갑의 담배를 사서 피울 때의 그 안도감과 안정감,행복감... 그런 감정을 느께게 했던 그 담배...
감기에 걸려서 목이 띵띵 부어있는데도 꼭 한 대씩 피워대던 그 담배...
한 번도 내 의지에 의해서 끊어본 적이 없던 담배...
이제 한 번 끊어 볼랍니다.
좋은게 많다네요.
그 좋은 것을 위해, 그리고 나자신의 변태를 위해...
오늘이 열흘째군......
반월인더컴.
21살 때 극장구경약속을 하고 만나서, 차마시면서 쑥스럽고 몸둘바를 몰라 처음으로 사서 피워 문 담배 한 가치...담배를 오른 손으로 잡아야 하는지 왼손으로 잡아야 하는지를 몰라서 어색하게 왼 손과 오른 손을 번갈아가며 잡았더니 "너 담배 필줄모르는구나"하는 소리에 "아니 잘 피워"하면서 더욱 어색하게 피워댔던 그 담배 한 대...
누워서 피워물은 담배 끝에서 부터 흘러나오는 그 햐얂고 푸른빛의 연기... 그 연기의 오름이 지속되기를 바라면서 겨속해서 붙였던 생담배들...
어린시절 단칸방에서 무쟈게 피워 올랐던 아버님의 그 매캐했던 담배연기...
불안하고 외로운 내곁에서 함께했던 그 담배...
친구놈이랑 책상 서랍 다뒤져서 장판도 뒤지고...해서 겨우 만든 몇푼으로 한갑의 담배를 사서 피울 때의 그 안도감과 안정감,행복감... 그런 감정을 느께게 했던 그 담배...
감기에 걸려서 목이 띵띵 부어있는데도 꼭 한 대씩 피워대던 그 담배...
한 번도 내 의지에 의해서 끊어본 적이 없던 담배...
이제 한 번 끊어 볼랍니다.
좋은게 많다네요.
그 좋은 것을 위해, 그리고 나자신의 변태를 위해...
오늘이 열흘째군......
반월인더컴.
저도 산정상에 올랐을 땐 아래를 굽어보며 꼭 한 대씩 피우곤 했는데,,
지금은 생각도 나질 않습니다.
나 자신과 가족을 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