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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 3....

진빠리2004.01.10 15:20조회 수 330추천 수 25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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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WAS TOO GOOD TO ME

 


쳇 베이커(Chet Baker)
어느 소설가는 그를 가리켜
그의 음악에서는 청춘의 냄새가 난다
또 재즈 비평가 아르노 메를랭(Arnaud Merlin)은
"제임스 딘과 같은 외모, 긴장이 풀린 듯한 스타일의
순수한 서정주의의 소유자로 구분...

그는 데뷔당시 마일즈 데이비스(Miles Davis)의
신통치 않은 모방자로 취급받았지만 후에
루이 암스트롱 이후 최고의 즉흥연주가로 평가받음
50년대 초중반 웨스트 코스트를 중심으로 일기 시작한
'쿨 재즈(Cool Jazz)'라는 흐름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




I Get Alone With Out You Very Well
 


그가 군제대후 클럽 등지를 오가며
본격적인 프로뮤지션으로의 입지를 다지게 될무렵
이 시기부터 그는 평생동안 헤어 나오지 못한
약물중독에 빠지기 시작한다
마약 과 알콜 에 빠져 방탕한생활과 감옥을
왔다갔다하면서 그의생활도 황폐해져
패인과 같은 삶을 살게된다

 


그러면서도 그에게 일대 전환점이찾아오는데
서부 출신의 독보적인 바리톤 색서포니스트였던
제리 멀리건(Gerry Mulligan)과의 조우
바로 그거였다 '헤이그(Haig)'라는 클럽에서 만나
역사적인 'Pacific Jazz Recording Sessions'에 참가하며,
이때의 호연으로 쳇 베이커는
평지와 팬들 모두에게 큰 명성을 획득
'50년대에 이르러 서부를 배경으로 일기시작 한
'쿨 재즈'라는 시류와 맞물려...

 


당시 쳇 베이커의 감성은
대단히 개성적인 스타일로 받아들여졌고,
특히 여성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것으로 유명
다작으로도 유명했던 쳇 베이커의 실질적인 전성기는
'50년대 초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로 쳇 베이커 퀄텟(Chet Baker Quartet)을 결성하여
유럽 순회공연을 가진 시기




My Funny Valentine  (Hart_Rodgers
 


이후 힘든 삶 과 이탈리아 에선 마약소지 혐의로
감옥에 투옥 되는등 온갖 고난에도 불구하고
쳇 베이커는 '74년 재즈 계에 복귀
[She Was Too Good to Me]('74),
[Once upon a Summertime]('77),
[The Touch of Your Lips]('79),
[Blues for a Reason]('84)과 같은
훌륭한 작품들을 내놓으며 비교적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으며,
이제는 안정된 삶 속에서 숙성된 음악으로
팬들 곁에 자리할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불행히도
'88년 5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호텔윈도우에서
의문의 추락사로 사망
89년 재즈 전문지 다운비트(Downbeat) 명예의 전당에 헌정.
이후 '97년에는 [날개가 있는 듯이, As Though I Had Wings]라는
자서전이 발간되었다




LA 컨피덴셀  / 사운드트랙 SOUND TRACK
 



이렇듯 쳇 베이커는 자신의 음악처럼
고독하고 고통스러운 생을 살다간 음악인,
돌이켜보면, 이제까지 삶과 음악이 다르지 않았던
이들은 사후에 더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

그것은 대부분의 음악이
우리의 삶을 그리기 때문일 것이다.
삶의 로맨스와 허망함 그리고 알 수 없는 상념들을
트럼펫과 자신의 목소리로 표현한 쳇 베이커.
그의 진솔한 감성은 이후에도 영원히 수많은
음악팬들의 가슴을 따스히 보듬어 줄 것이다.

 


글 / 정건진 in changgo.com (요약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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