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름

by Biking posted Jan 3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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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목이 탄다
목마르다..

산에 약수물로 목마름을 달래고 싶다.

내 육체는 도시에 갇혀있다

영혼은 바람처럼 자유롭고

새의 깃털처럼 가볍건만...

아~ 목이 탄다
목마르다

이른아침 새숲에서 나무소리를 들었다..
얼지않고 그리 차갑지 않은 나무들..
나무의 온기를 느껴본다

뿌리로 침묵하고
가지로 생각하구 있구나..

아 목마르다..
대지를 녹여라..
수액을 빨아들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