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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눈

Biking2004.02.04 12:29조회 수 323추천 수 15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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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입춘이라..

도시의 겨울이라고 해야 옛날처럼 대수롭지 않은 추위
그래도 사람들은 춥다고 엄살을 부리며
갈수록 자연의 순환속에 나약해지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

한겨울이라고 해도 나무들은 제각기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고 있다
나무 가지 가지마다 꽃눈이 솜털에 쌓여
추위 속에서도 봄을 준비하고 있는것다.

한겨울 날씨가 추우면 추울수록 솜털은 많아지고
그속에 담겨있는 꽃눈도 더욱더 속이 찬다고나 할까. .

여리고 뽀송뽀송한 꽃눈의 솜털
그 솜털에 쌓여 감추어진  꽃잎들은
무한의 아름다운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그 에너지는 봄의 전령이 되어 온 산하를 물들이지 않았던가,
그때가 오면 진정 라이더의 계절이니..
생각만해도 흥분이 되고 가슴이 벅차오른다..

정월 대보름도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곡밥이랑 귀발기 술 한잔 해야겠는데...

작년 이맘때가 생각나는군요...
설피마을에서의 대보름 눈꽃놀이..
수리산 논배미에서의 쥐불놀이..

밤 하늘의 달이 보기가 그지없이 좋다..

다같이
만월의 보름달을 처다보며 소원을 빌어보자,,,

남부군 가정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라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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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투사의 육체에 시인의 영혼을 소유한 바이킹님...
    보름달의 정기를 듬뿍 받아..더욱 아름다운 글 보여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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