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참을 수 없어 터트렸습니다.

Biking2004.03.22 12:18조회 수 333추천 수 28댓글 0

    • 글자 크기


드디어 터트리고 말았다.

더이상 참을 수 없었기에

겨우내 솜털에 쌓여있던 목련의 꽃봉우리가

꽃샘 추위를 이겨내고  

솜털을 비집고  

힌 속살의 꽃잎을  

한 순간에  터트린것이다.

양지바른 아파트 정원 목련꽃 한 구루

아~ 삼월의 흰 꽃봉우리는 얼마나 애절한가?

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노라~


목련꽃 피는 봄날에  -용혜원-

봄 햇살에 간지럼 타
웃음보가 터진 듯
피어나는 목련꽃 앞에
그대가 서면
금방이라도 얼굴이
더 밝아질 것만 같습니다


삶을 살아가며
가장 행복한 모습 그대로
피어나는 이 꽃을
그대에게 한아름
선물할 수는 없지만
함께 바라볼 수 있는
기쁨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봄날은
낮은 낮 대로
밤은 밤 대로 아름답기에
꽃들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활짝 피어나는 목련꽃들이
그대 마음에
웃음 보따리를
한아름 선물합니다

목련꽃 피어나는 거리를
그대와 함께 걸으면 행복합니다
우리들의 사랑도 함께
피어나기 때문입니다




    • 글자 크기
이미 노란꽃잎... (by 진빠리) 남부군 MAKKOLI 원정대 (by Biking)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34 빠리보스 karis 2004.03.19 316
7233 아주 고약한 냄새지요..1 진빠리 2004.03.19 313
7232 진달래와 들국화가 만발할때.... 진빠리 2004.03.19 327
7231 한류열풍속... 반월인더컴 2004.03.20 316
7230 헉!...4 진빠리 2004.03.20 371
7229 무지무지허게 오랬만에...1 잔차 2004.03.20 350
7228 투어용 자작 트레일러 사진 한장...2 한울 2004.03.20 378
7227 딴딴한 뒤를 가진 넘 한울 2004.03.21 327
7226 헉 3명 겹사돈.. SILICONX 2004.03.21 321
7225 앗 출석부에 모두 결근이넹..1 SILICONX 2004.03.21 311
7224 훍내음 Biking 2004.03.22 323
7223 이미 노란꽃잎... 진빠리 2004.03.22 317
참을 수 없어 터트렸습니다. Biking 2004.03.22 333
7221 남부군 MAKKOLI 원정대3 Biking 2004.03.22 430
7220 혼동하기 쉬운 봄꽃나무1 Biking 2004.03.22 837
7219 날좀보소~1 Biking 2004.03.22 465
7218 날두 존데...어디라두...8 진빠리 2004.03.22 316
7217 남부군 전투병들께....4 우현 2004.03.22 316
7216 깨복장구 친구들2 Biking 2004.03.23 528
7215 아님...더 가까운곳으로...1 진빠리 2004.03.23 39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