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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등지고

Biking2004.03.31 09:14조회 수 325추천 수 2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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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오늘은 한강에서 갯내움이 묻어난다

아마도 바람의 영향인듯 싶다

작년 가을에 피었던 갈대들도  바람의 바람으로 누웠다

이 작은 바람에도 춥다고 음추리는 도시의 가녀린 사람들
그들은 아직도 겨울의 그림자가 가시지 않은듯 싶은데

벌써 바람은 꽃바람 이다.
계속 북상하며 모든 생명을 깨워주며 꽃을 피우고 있는것이다

누님의 왜딩드레스 보다도 하얗고 화려한 목련꽃도 만개했고

노오란 봄 병아리의 주둥이를 모아 놓은듯 긴 가지가지에 맺혀있는
개나리..
나리~ 나리~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떼 쫑쫑쫑 봄나들이 갑니다

이에 질세라 벚꽃의 꽃망울이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떨굴것만 같은
어린 아이의 하얀 눈처럼 ..망울져 있다
벚꽃도 이번 말에는 만개할 것이다.

이 모든것은 바람의 짓이다
그대 이름은 꽃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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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짓 (by Biking) 바람을 가르며.. (by Bi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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