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님의 면사포처럼 곱고 화려한
목련꽃 잎
하나 둘씩 떨어지며 잔인하게 퇴색하고
사람들의 발에 밟혀
형체없이 사라는구나
그렇게 엄동설한 기다리게 하더니
짧은 만남이 한없이 덧없기만 하구나
벚꽃이 바람에 날리어
꽃비가 내린다 하지만
잔인한 사월은 꽃잎이 진 자리에
초록의 물감으로 채워간다
나무에 꽃이 진다고..
새봄이 간다고..
사모하는 님이 떠난다고..
때가 되면
다시 돌아오는 것들아
어디로 가느냐
가고 온다지만
사랑두고 가지마라
목련꽃 잎
하나 둘씩 떨어지며 잔인하게 퇴색하고
사람들의 발에 밟혀
형체없이 사라는구나
그렇게 엄동설한 기다리게 하더니
짧은 만남이 한없이 덧없기만 하구나
벚꽃이 바람에 날리어
꽃비가 내린다 하지만
잔인한 사월은 꽃잎이 진 자리에
초록의 물감으로 채워간다
나무에 꽃이 진다고..
새봄이 간다고..
사모하는 님이 떠난다고..
때가 되면
다시 돌아오는 것들아
어디로 가느냐
가고 온다지만
사랑두고 가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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