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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아름다워라~

Biking2004.05.14 09:02조회 수 330추천 수 5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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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의 산들은 날이 갈수록 푸르름을 더해가고
양재천은 하늘색으로 맑게 흐르고 있다.

가지마다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꽃송이가 열린
아카시아는 가벼운 바람을 타고 향기를 전해준다

모두가 아름다워라~

길가에 아무렇게  피어있는 풀꽃,
산에 못생긴 나무 한구루,
꽃을 찾아 날아드는 벌과 나비들,
벌레를 잡아먹는 새 한마리까지
생명을 지니고 있는 모든 것들이 아름답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솜사땅 처럼 부푸러 오른 민들레 홀씨는 자운영 꽃받에서
한줄기 바람을 기다리며 자유로운 비행을 꿈꾸고 있다.

양채천 물가에 노랗게 핀 붓꽃이 아침 이슬을 머금고
수줍게 인사를 하고있는데....

모두가 아름다워라~

모두가 아름다워라~

더불어 우리도 아름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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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바이킹님은 시인이여~
    아름다운 맴을 가진 시인.

    엊저녁에 술산 진지 한바퀴 돌았습니다. 뭐 남부진지 이상없습니다. 개고리들이 저를 많이 반겨주었고,아카시아향은 으쩌다가 한 번 나곤했지요. 늦은 저녁이 아니었기에 소쩍새의 울음 소리는 듣지 못했습니다. 수리속살 1/3을 참가하고는 싶지만 근토입니다. 담날은 중국출장갑니다. 노는게 아니고 교육받으러 가니 그저 열심히 배우고 오겠습니다. 아~ 오늘 낼은 잔차 한 번타줘야하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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