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쌍의 산비들기 우면산 숲위를 날고
양재천 상류에는 조반을 즐기는 고방오리 식구들 마냥 행복해 보인다
콘크리트 수중 보 아래 죽은 떡붕어 한마리 물위에 둥둥 떠있고
양재천과 탄천이 만나는 합수 지점에는 왜가리가 목을 길게 빼고 진을 치고 있다
어른 팔뚝만한 잉어가 얕은 물속에서 떼를 지어 노니는 모습..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칸나는 횃불처럼 불타며 피어나고..
나무에서 떨어져 콘크리트 위에 노래를 멈춰버린 매미의 주검에서
여름은 깊어만 가는데...
가벼운 영혼들은 자유로운 바람을 가른다.
양재천 상류에는 조반을 즐기는 고방오리 식구들 마냥 행복해 보인다
콘크리트 수중 보 아래 죽은 떡붕어 한마리 물위에 둥둥 떠있고
양재천과 탄천이 만나는 합수 지점에는 왜가리가 목을 길게 빼고 진을 치고 있다
어른 팔뚝만한 잉어가 얕은 물속에서 떼를 지어 노니는 모습..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칸나는 횃불처럼 불타며 피어나고..
나무에서 떨어져 콘크리트 위에 노래를 멈춰버린 매미의 주검에서
여름은 깊어만 가는데...
가벼운 영혼들은 자유로운 바람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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