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호박에게

Biking2004.08.18 13:24조회 수 392추천 수 27댓글 0

  • 1
    • 글자 크기




노랗게 꽃을 피워 왕벌들을 끌어 모아
꽃분을 잔뜩 묻혀주더니
한없이 싱싱할 것만 같던 너도
때가 되니 늙어 가는구나

한여름 넝쿨속에서 풋풋하게 살찌우넌 너는
속으로 노오란 호박씨를 품고있겠지..
늙는다는 것은
이렇게 안으로 영그는 것

가을의 문턱에서 우리는 무엇으로 영그리..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4 부끄러움.. Biking 2002.11.06 366
173 변산반도... leeky 2002.12.14 344
172 말 나온김에... 진빠리 2003.01.22 325
171 [re] 스와핑... moon 2003.02.26 309
170 때가 되면... 우현 2003.12.04 321
169 토욜...스케이트번개... muj 2004.02.06 322
168 두번째.. Biking 2004.02.26 333
167 잔차님!!! 드디어 엮였슴다. nitebike 2006.05.09 331
166 아카시아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진빠리 2006.05.17 357
165 주말휴일과 가을것들!... 진빠리 2006.09.17 361
164 단주후 반월인더컴 2010.04.27 2801
163 김현님...주당 묻지마 ........ 2001.06.15 1179
162 Re: 펌프 TOPEAK 거 살려구요 ........ 2001.09.20 443
161 현재의 몸상태로는... ........ 2002.05.10 393
160 Re: 왈바동민... ........ 2002.06.01 322
159 음~ - -;; ........ 2002.06.19 317
158 반컴님 폭우 라이딩 후에 삼겹살은 맛있게..드셨습니까.. ........ 2002.07.16 329
157 요 몇일새... ........ 2002.08.09 325
156 리튬이온 충전기와변환기는... ........ 2002.09.07 358
155 다 나았습니다 ........ 2002.10.07 326
첨부 (1)
호박.jpg
147.0KB / Download 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