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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노래

Biking2004.08.20 09:35조회 수 587추천 수 2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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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찜통 더위도 입추,말복이 지나 태풍이 몰고온 시원한 빗줄기에 모두 씻겨 내려갔습니다.

이젠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그간 더위에 지친 우리의 몸과 영혼을 식혀줄겁니다.

매미소리 보다는 풀섶에서 들려오는 풀벌레의 노래 소리가 정겹게 들려옵니다.

아침 시원한 바람을 타고 물따라 출근하는 한 영혼은 마냥 자유롭기만 합니다.

먹구름  사이로 보이는 파아란 하늘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모든 나무들은 성장을 멈추고 침묵의 언어로 문신을 곱게 물들이며 새처럼 날려 보낼것입니다.

이른 아침 풀섶에서 들려오는 풀벌레의 노래 소리는
풀잎에 맺힌 이슬처럼 영롱하고 아름답기만 합니다.

드디어 풀벌레들의 본격적인 "짝짓기" 계절이 돌아온 것입니다.

가을에는
하늘은 마냥 맑아지고
강물은 하염없이 깨끗하며
바람은 시원하기 그지없습니다.

이 가을에 자유로운 영혼을 꿈꾸어보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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