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가을의 단상

Biking2004.08.25 13:20조회 수 346추천 수 18댓글 0

  • 1
    • 글자 크기





쌀꽃


지난 여름의 찜통 더위와 한차래의 태풍을 이기고
초가을 들판에는 따가운 햇빛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오곡백과"가 익어간다.

벼는 이삭을 펴서 쌀뜨물이 가득가득 차오르고
이른 논에는 이삭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지난 여름 채소를 끝물로 밭 두덕에는 배추 모종이 옹기종기 심어저 있다.

처서가 지나자 한층 맑고 높아진 하늘과
겨드랑이를 스치고 지나가는 시원한 바람은
산과 들의 나무와 풀들에게도 마지막 생기를 더해주고 있다.

아파트 볕이 잘드는 곳에  빨간 고추를 따서 말리는 모습이 보인다.
본격적인 수확의 계절이 돌아온 것이다.
논과 밭에 뿌렸던 농민의 땀과 자연이 조화롭게 만들어낸  결실은
곧 수확의 기쁨으로  이어진다.

올 농사는 풍년인가 하노라. ㅎ~
  
올 가을도 이렇게 시작된다.
성큼 다가온 가을에 우리는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을 것인가?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054 立春大吉...5 진빠리 2005.01.25 615
12053 立春大吉 반월인더컴 2011.02.04 2367
12052 不良napark님!...1 진빠리 2004.12.01 674
12051 힘을 쓰던.....1 다리 굵은 2004.05.26 434
12050 힘든 한주였습니다...2 진빠리 2003.02.08 374
12049 힘든 하루입니다. 반월인더컴 2003.07.16 441
12048 힘든 시절 입니다.7 karis 2004.08.27 454
12047 힘내십시요.... ........ 2002.05.30 319
12046 힌트...1 용용아빠 2006.03.17 391
12045 히히^^5 쭈꾸미 2004.04.05 317
12044 히히...남부군 팀마크 최종...4 진빠리 2004.07.01 418
12043 히히... 너두 죽어봐라... (5)2 muj 2004.03.07 434
12042 히야~~ 고녀석 참... ........ 2002.05.21 386
12041 히말라야의 토끼가 주의해야 할 일7 Biking 2008.01.17 1324
12040 히말라야 댕겨왔습니다16 좋은아빠 2007.02.21 690
12039 희은이누나...미워...ㅎ~ 진빠리 2004.04.29 371
12038 희망 2009 전국 산악자전거대회 ........ 2009.09.27 3154
12037 흥행저조로...폭파 진빠리 2003.02.12 421
12036 흡연, 정자 DNA변이 유발4 gsstyle 2007.06.07 450
12035 흠..총각 무지 놀랬습니다.. treky 2004.03.23 42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603다음
첨부 (1)
쌀꽃.jpg
37.5KB / Download 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