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화옆에서

Biking2004.08.30 12:59조회 수 319추천 수 22댓글 2

  • 1
    • 글자 크기





                         -서정주 -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 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올 가을에도 국화꽃이 향기롭게 피어날 것입니다.
야생의 국화, 일명  들국화라 부르는 소국,감국등..
가까운 들녁에 나가면 가을 바람에 피어나는 들국화는
흔하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가을 꽃입니다.
또한 우리네 정서에 맞게 강인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람들도 제각기 향기가 있어
그 향기를 서로 나눕니다.
당신은 어떤 향기를 품고 있나요?

향기로운 사람들..만나고 싶습니다. ㅎ~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 아침에 만나뵈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 Biking글쓴이
    2004.8.30 13:13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 자전거 타고님..ㅋㅋㅋ
    그냥 스처 지날뻔 했는데..
    바이킹~~~님~ 하고 부르는 소리에 뒤돌아보니
    자전거 타고님이 자전거타고..ㅎ~
    하도 오랜만에 뵈서..
    자전거타고님을 자전거타고 만나니 무진장 반갑더군요
    자전거타고님도 자전거타고 출퇴근하니 바람처럼 자유로운 영혼입니다.ㅋ
    잎으로 자주 뵐 수 있기를..바랍니다.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054 Re:3번에 대한 궁금??? ........ 1996.02.25 5866
12053 3번에 대한 궁금??? ........ 1996.02.25 5845
12052 Re:Re:그저 팔자려니.. 우현 2007.02.20 3226
12051 Re:Re:그저 팔자려니.. ........ 1996.02.25 5347
12050 Re:Re:Re:맞당 스키드고글..1 ........ 1996.02.25 6333
12049 Re:Re:안경쓰는 사람들은 어케 ........ 1996.02.25 5746
12048 Re:안경쓰는 사람들은 어케 우현 2007.02.19 2808
12047 Re:안경쓰는 사람들은 어케 우현 2007.02.19 3047
12046 Re:안경쓰는 사람들은 어케 우현 2007.02.19 2785
12045 Re:안경쓰는 사람들은 어케 ........ 1996.02.25 5159
12044 .. 진빠리 2004.07.13 2319
12043 .. 진빠리 2004.07.13 2122
12042 .. 진빠리 2004.07.13 2321
12041 ㅌㄹ홑 ........ 2002.07.13 2891
12040 ㅇㅀㅇㅀ 잔차 2003.09.13 3279
12039 ㅇㅀㅇㅀ ........ 2002.07.13 2847
12038 test3 잔차 2005.09.02 1811
12037 test3 잔차 2005.09.02 2527
12036 test2 잔차 2005.09.02 1684
12035 test1 잔차 2005.09.02 161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603다음
첨부 (1)
국화옆에서.jpg
56.7KB / Download 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