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는 자들아
여행을 떠나는 자들은 행복 하여라
도시속에서 몸과 마음이 지친 자들아
초가을 바람과 함께 자연 속으로 회귀 하여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창공을 자유롭게 날으는 새들처럼
머뭄없이 흐르는 강물처럼
바람에 흘러가는 구름처럼
낮과 밤을 지나
구름에 달가듯 가는 나그네들아
어제라도 기다리는 산과 강으로 떠날지니
자연의 세례를 받아 순결을 받칠 지어다
그대들은 정령 자유로운 꿈을 가진 영혼들이다.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하는 자들은
바람에 춤사위를 하는 들꽃처럼
가볍게 흔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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