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enu

산악자전거가 시작되는 곳! 와일드바이크



2004.09.12 18:09

바람의 짓

조회 수 316 추천 수 3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람의 짓이다.

  산마루에 구름 모자를 만들고
  비를 뿌리게 하는 것도
  모두가 바람의 짓이다.
  
  바다에 파도가  밀려오고
  모래언덕(사구)을 만드는 것도
  모두가 바람의 짓이다.
  
  나뭇잎을 퇴색하게 하고
  추락하여 땅에 딩굴게 한는 것도  
  모두가 바람의 짓이다.
  
  강가에 도요새가 울고
  갈대를 춤추게 하는 것도
  모두가 바람의 짓이다.
  
  들판에 풀을 마르게하고
  새롭게 싹튀우는 것도
  모두가 바람의 짓이다.

  대지에 먼지를 일으키고
  흔적 없이 사라지게 하는 것도
  모두가 바람의 짓이다.

  투명한 바람은 계절마다 다르게
  모든 것에 존재한다.
  
  우리는 지금 어디서 무슨 짓을 하고 있는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74 남부랠리2.... file 진빠리 2005.04.05 321
6373 남부랠리2.... file 진빠리 2005.04.05 309
6372 남부랠리2.... file 진빠리 2005.04.05 338
6371 빠리 대장님! 3 nitebike 2005.04.04 322
6370 식목일 남부랠리2(Load) 공지 사항 16 Biking 2005.04.04 745
6369 봄의전령들... 1 진빠리 2005.04.04 325
6368 그리고 먹거리... 1 file 진빠리 2005.04.04 347
6367 이씨고가(古家) file 진빠리 2005.04.04 326
6366 역시... file 진빠리 2005.04.04 314
6365 봄의전령들... 3 file 진빠리 2005.04.04 317
6364 봄의전령들... 1 file 진빠리 2005.04.04 374
6363 봄의전령들... 1 file 진빠리 2005.04.04 403
6362 봄의전령들... 1 file 진빠리 2005.04.04 397
6361 봄의전령들... 1 file 진빠리 2005.04.04 322
6360 혼자 떠돌기~ 7 스무프 2005.04.03 359
6359 휠잽이.. 10 file muj 2005.04.03 327
6358 프리보드를 접하지 않는 남부군을... 2 우현 2005.04.03 344
6357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1 Biking 2005.04.03 454
6356 앗따! 2 Biking 2005.04.02 315
6355 급 번개 3시 수리산 4 gsstyle 2005.04.02 312
Board Pagination Prev 1 ... 283 284 285 286 287 ... 603 Next
/ 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