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사는 친구에게 전화를 했던 전어 먹으러 한번 내려 올때가 된것 같다고한다.
초가을 딱! 전어 철이 인디.
장년 전어투어때 장부리(백사장)에서 퍼질러 앉아 썰어먹고 구워 먹던
그맛을 어디 잊을 수 있던가..
흔히들 “가을 전어는 깨가 서말”이라 한다.
그렇게 고소하다는 말이다.
아무리 고소해도 신혼부부만큼 고소할까? ㅎ~
하지만 전어를 제대로 맛보려면 왕소금 뿌려서 숯불에 구워먹어야 한다.
노릿노릿하게 구워지면 신김치에 싸서 한입에..
마파람에 개눈 감추듯 석쇠 한판이 그방 사라져 버린다
“가을 전어 굽는 냄새를 맡으면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아니 고향 떠난 바이킹도 돌아온다는...
그런 맛일깨다..
이번주 주말에 변산에 벌초하러 갈 수 있을지..
마약 간다면 돌아오는 길에 구이용으로 몇꾸러미 차고 올라와서
맛뵈기라도 보여드려야지..ㅋㅋㅋ
야옹~ ㅎ~
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