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내린 풀섶에는 풀벌레 소리로 가득하고
상처의 고통으로 잠을 설치고
다시 아침을 맞이하고
일터로 향하는 무거운 말걸음..
일 속에 묻혀 헤어나지 못하는 요즘
설상가상으로 상처까지 입어 아품과 고통이 더하는구나.
순간의 방심이 이렇게 고통을 안겨줄 줄이야..
아품만큼 성숙해 진다 하였으니..
참는데까지 참아보기로 하자.
어느새 가을 들녁은 서서히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데
길가의 코스모스도 꽃잎을 떨군자리 꽃씨가 영글어 가고 있구나..
요즘 과전 마당극제가 열리는데..
통 볼 수가 없네..
벌초 가야 하는데..
일은 밀려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