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것이 있다는 것은..
어쩌면 추억이 설여 있다는 것
썰물은 섬을 육지로 만들고..
밀물은 육지와 섬을 갈라 놓는다.
돌맹이 하나 나무 한구루에 추억이 설이지 않은 곳이없다.
갯바위에서 낚시..
갯벌에서 조개잡이
뒷산 나무 위에 새집 털기..
다시 그 추억을 찾아 고향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그리우면 한없이 그리워하자..
그래도 갈곳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하더냐..
밤바다를 홀로 지키는 등대에 등을 대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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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세밤만 지나믄...대할 바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