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조각배로 앞바다에서 생선을 잡아 올렸다.
생선을 팔아 자식들 키우고..
바다와 늙고
어부로 평생 부끄럼없이 살았다.
바다는 어부의 마음을 안다.
만선을 바라는 어부의 마음을
한때 어부는 젊음으로 큰배 많은 물고기를 건져 올렸을 것이다.
나이들어 힘에 부치는 나무 조각배를 노 저어..
파도가 크지 않은 곳 까지만.. 욕심을 부린다
어허야~ 디야~..풍어를 올리자
만선의 풍악을 올려라
그물 가득 걸려든 등푸른 생선
어찌 바다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바다는 어부의 어장이거늘..
삐그덕 삐그덕
오늘도 어부는 조각배의 노를 젖는다..
어부- fish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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