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수리산 한바퀴..

Biking2004.10.25 12:16조회 수 378추천 수 22댓글 0

    • 글자 크기


저도 어제 오후에 수리산 한바퀴 돌았는데요
가을이 깊어 가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 바퀴에 깔리며 바스락거리는 낙엽소리..
튤립나무 숲속 바위에 걸터 앉아  
파란 하늘로 비상하는 노랑새들의 가벼운 날개짓을 올려다 보았어요
약속이나 한듯 날아가 버리는 노랑새들..

튤립나무 숲속에서 가을을 생각했어요
가을은 어느덧 오는가 하더니..
잠시..갈곳이 있다는 듯 가고 있었습니다.
  
오아시스에서 약수물 뜨고
버섯농장에 들려 버섯도 사고
감국도 한다발 꺽어다가 식탁위에 꽂아놓고
집사람과 마주한 저녁 식사는 꿀맛이었습니다요..ㅎ

떠온 약수물 끓여서 차 우려내 먹으니..
차맛 또한 일품이고..

야생 국화꽃 향기가 집안 가득하더랍니다.

이 가을은 가고..새월도 가니...

박인환 시인의 가는세월이 듣고 싶군요

지금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그 입술은 내가슴 속에 남아 있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054 남부군 2022 송년회 모임1 nitebike_나박 2022.12.02 113
12053 재입주~~~ㅎㅎ3 빠리 2022.06.23 132
12052 중고올마 구입3 반월인더컴 2021.04.28 247
12051 차 히스토리3 반월인더컴 2020.02.14 287
12050 올 해말에 남부군 모임 함 해야하는데... 남부군 송년회 소집통지서 반월인더컴 2019.12.03 256
12049 드디어...이곳 왈바에서...7 용용아빠 2019.11.05 290
12048 남부군 송년모임공지1 반월인더컴 2017.11.21 321
12047 삼일절 라이딩 2017 반월인더컴 2017.03.03 294
12046 건강하시지요? 반월인더컴 2016.12.13 233
12045 건강하시지요?1 반월인더컴 2016.01.28 267
12044 근황 반월인더컴 2015.01.23 540
12043 아룁니다.1 반월인더컴 2015.01.14 503
12042 영원한 남부군...2 제임스 2013.09.14 2640
12041 페이스북2 반월인더컴 2013.08.26 2483
12040 잘들 계시지요?6 반월인더컴 2013.08.16 2554
12039 퇴원축하 감사의글1 반월인더컴 2013.03.28 2988
12038 퇴원2 반월인더컴 2013.03.26 3045
12037 회전근개수술2 반월인더컴 2013.03.12 3194
12036 2013 사랑의 실천3 반월인더컴 2013.02.18 3375
12035 소식 올립니다.1 반월인더컴 2013.01.16 347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603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