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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놀이...

진빠리2005.01.20 13:09조회 수 465추천 수 2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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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흘리게 어린시절....

빵모자 눌러쓰고 동네 형들하구

마을 뒤동산에서 손과 고추가 꽁꽁얼도록 놀았던 그 연날리기....

손이 터서 늘 까슬까슬했던 그 시절....

신나게 날리다가 실이 끊어져 십리오리을 달려다녔던 그 기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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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만드는게 더 재미있었지........
    망가진 비닐우산 대나무살 떼다가..... 신문지 오려서리.... ㅎㅎ
    꼬리두 달구....... 울동네에는 바람산이라는 바람 존나게 부는 야산이 있어서 아주 조았찌.... ^^
    글구 그 야전에서 하던 다마치기는 왜 꼭 춘 겨울에 했느지 몰러... ^^
    손등이 트다못해 막 갈라지더군...... 때가 까맣게 껴가지구....
    그래두 때되면 집집마다 굴뚝에는 밥짓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어둑해진 동네 길바닥에서 도저히 배가 고파 더이상 놀기가 힘들어질때면.....
    각각의 어무이들이 대문을 열고 나와 일제히 소리치지.....
    개똥아 !!! 짱구야 ~~~ 빠리이눔아!!!!....
    빨리와서 밥묵어....... ㅎㅎㅎㅎ
    얼마나 좋았던지...... ^^
  • 짱구님에 글이 어린시절을 생각나게 합니다.
    어려운 시절에 모처럼 웃게 만드시네요.
  • 함박눈 눈맞으며 연싸움 하던 아련한 추억들..
    그때는 추운줄도 몰랐제.ㅎ
    논빼미 얼음위에서 썰매타기 팽이치기, 집뒤 묘똥에서 비료포대 썰매 타기 ..
    뒷산에 올라 토끼몰이..
    지난 추억은 아름다웠노라고..
    그때로 다시 돌아갈수만 있다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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