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생사고락(?)을 함께한 밍슈어린이라고 합니다.
어제도 백번 말씀드렸지만,
덕분에 좋은경험도 하고, 잊을 수 없는 상처도 냉기고(문디...)
죠은 아저씨오빠들도 만나고... 어젠 하루내내 즐거움에 취해있었드랬드랩니다.
엄니랑 식물원 소풍갈랬는데 그 전날 엄니가 뺀찌놓는 바람에
혼차서 눈뜨자마자 쭐래쭐래 이것저것 줏어입고 나왔는데
강빠람 맞아가매, 지나가는 총각들 구경도 하매..
실~실~ 여의도로 해서 잠실까지 되돌아올 예정이었걸랑뇨~
근데, 이게 왠 횡재(공짜밥때문이 아님)
뒤에 파리 웅웅거리는 소리에 귀기울여보니
'아~ 웬 MTB 아자씨들이 또 떼로 몰려오는구나...'
싶어 피해주기 쫌 거시키해서 저도 냅다 달려부렀쪼
그러다 한분, 두분 추월을 하시더니
뒤에 계신분께서(확인결과 진빠리님...)
"아가씨 파이링~" 하는
응원에 탄력받아 뒤따라갔드랬죠~
결국은 곰새~ 시야에서 사라져버렸지만...
그나마 그 덕에 열심히 열심히 쪼차갔답니다.
아무래도 혼자가면 여의도까지 1시간정도 걸려서 가는데
오우 옙~ 붸붸~ 삼십분이 단축되던걸요? 호호
여의도 강변 시작하는 부분 당도하야~
한숨 돌리고 출발하려는데
우리으 아저씨오빠님들께서 김밥을 권해주시며
그 70년대 식상하디 식상하다는 작업맨트...
"아가씨.. 어디까지 가세요?~" 푸힛~
잠실까지 간다는 나으 말에 합류 제의들어오시고~
못이기는척(속으론 캡 흔쾌히...) 그래볼까요....
한번 내숭 떨어주고~ 속으론 쾌재를 불러재꼈드랬죠~
솔직히 자신은 없었지만(속도땀시)
잘탄다는 독려으 말에~ 약간 기분업 되면서
그까이꺼 뭐 함 달려보지 뭐 그까이꺼...
하고 출바알~ 뿜뿌움~~~
집에서 출발한지 1시간 반만에 기적으 라이딩~
잠쉴 도촥~ 어멋~
아자씨오빠님들 말씀으로도 한시간 이상은 단축해서 도착했다는 말씀에
왠지 내가 대견스럽기도 하고.. 호호~ 몰랑몰랑
MTB 권유도 해주시고~ 좋은말씀도 많이 듣고,
자전거 얘기도 해주시고.. 정말 죠은분들임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허허... 근디 이제부터가 문제인디....
탄천부터 판교를 지나면 약간으 언덕이 나온다...
그 언덕이 일명 크럭스?
경험한 바 없는 저로썬 일단 겁부터 집어잡솼지만
기왕 여까지 온거 뭐라도 하고 가야하지 않겄나.. 하는 마음에
마음을 다졌드랬죠
판교들어가면서부터(낙생고.. 하리수오빠 나온학교....켁.. 징글랏~)
눈으론 식별안되는 미미한 경사도로와 나를 죠롱하는 맞빠람...
즁는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양재에서 합류하신 그분께서(죄송. 승함을 몰라서요...)
제 뒤를 봐주시고(?)
격려도 해쥬시고~ 캄쏴!
청계산휴게소까지 낑낑거리며 도착하야
께끼 한개씩 물고 다음에 나타날 언덕이란 녀석에 대해 말씀해주시면서
기아 작동하는 방법, 어뜨케어뜨케 해야 편하게 갈 수 있다는
이분, 저분, 요분, 죠분들의 말씀~
몸좀 풀고 다시 출발~
꺄오~ 모퉁이 돌고나니 말로만 들었던 언덕...
모두 일단으로 맞추고 열라 굴립니다....
열만나고 바퀴는 잘 안구릅니다.
뒤에 양재아저씨가 여전히 뒤봐주시고
앞엔 빠리님께서 그 와중에도 찍사로 활동하시며~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오르락 내리락 하시며... 어찌나 감사하고 죄송스럽든지...
괜시리 따라와서 민폐끼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젤로 많이 났던 지점이었지요
저는 짜증나게 계속 물어봅니다.
"얼만큼왔어요? 반은 왔나요? 2/3는 왔어요? 얼마나 더가야해요?"
아이고 >ㅠ<...
근데 신기하게도 2/3정도 왔다는 말에 힘이 솟은건지
몸이 익숙해진건지.. 쫌 수월하드라구요~
도착하니, 먼저 도착하신 분들께 박수도 받고.. 아이고~ 송구스러워라~
이제부터 내리막인데 조심하란 말은 건성~~건성~~으로 듣고...
사실... 당시에 자아도취에 빠져있었떠랍니다. 뿌듯함이랄까?
평소 내리막이라곤 100m도 채 안되는 완만한 경사만 접해봤기에
방심을 했던거겠죠?
처음 경험해보는 내리막에 너무 흥분한 나머지
출발과 동시에 모자에 손이 가는순간...
제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되는줄 알았습니다.
오른손을 놓는순간 핸들이 꺾이면서 급브레이끼 밟고
갑자기 서는 바람에 몸뚱아리는 내동댕이 쳐지고...
윽.. 아프다...
앞서가시던 나박님과 뒤따라오시던 홍제아저씨(아이참.. 성함을 모르니..)가
안계셨더라면 정말 어쩔뻔했을까..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공동묘지에 성묘온 가족들이 놀랬던데..
그나마 다른사람들이 안다친게 천만다행이었어요~
그리고.. 비싼차 안박은것도...(ㅠ.,ㅜ)
자전거 손봐주시고 다친데 없나 물어봐주셔서... 몸 이곳저곳을 살펴보니
무르팍 두군데 깨지고, 팔꿈치엔... 팔꿈치엔...
내사랑 사레와 잠바 찢어져있고...ㅠ.,ㅜ
다시 몸츄스리고 홍제아저씨의 에스콧~ 받으며
무사히 내려왔습니다.
감동감동감동~~~~ 뿅뿅뿅~
인덕원 어딘가에서 맛있는 점심도 으더먹고~
홍제아저씨와 오붓~~허니 집에 잘 들어왔답니다.
죰말죰말 감사드리옵니다.
모두들 수고 이빠이 많으셨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새끼쥴 맞차서 또 한번 합류하겠습니다.
받아.. 쥬실꺼죠?
재미없고 혼차만 신난 지루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까이꺼 건성~건성~ 읽으셨다구요? 호호~(ㅠ.,ㅜ)
빤따스띡 첫경험에 도취되어 후기를 아니 남길수 없었기에...
이해해쥬시와요오~
그럼.. 다음에 또 뵙겄습니다요~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셔요~
아이고.. 무릎이야...
참.. 그리고 저으 빠워으 비밀..
이미 눈치 채셨을랑가 몰르겄지만..
시이~~일~~~한~~~ 죵아리였습니다... 푸힛~
어제 생사고락(?)을 함께한 밍슈어린이라고 합니다.
어제도 백번 말씀드렸지만,
덕분에 좋은경험도 하고, 잊을 수 없는 상처도 냉기고(문디...)
죠은 아저씨오빠들도 만나고... 어젠 하루내내 즐거움에 취해있었드랬드랩니다.
엄니랑 식물원 소풍갈랬는데 그 전날 엄니가 뺀찌놓는 바람에
혼차서 눈뜨자마자 쭐래쭐래 이것저것 줏어입고 나왔는데
강빠람 맞아가매, 지나가는 총각들 구경도 하매..
실~실~ 여의도로 해서 잠실까지 되돌아올 예정이었걸랑뇨~
근데, 이게 왠 횡재(공짜밥때문이 아님)
뒤에 파리 웅웅거리는 소리에 귀기울여보니
'아~ 웬 MTB 아자씨들이 또 떼로 몰려오는구나...'
싶어 피해주기 쫌 거시키해서 저도 냅다 달려부렀쪼
그러다 한분, 두분 추월을 하시더니
뒤에 계신분께서(확인결과 진빠리님...)
"아가씨 파이링~" 하는
응원에 탄력받아 뒤따라갔드랬죠~
결국은 곰새~ 시야에서 사라져버렸지만...
그나마 그 덕에 열심히 열심히 쪼차갔답니다.
아무래도 혼자가면 여의도까지 1시간정도 걸려서 가는데
오우 옙~ 붸붸~ 삼십분이 단축되던걸요? 호호
여의도 강변 시작하는 부분 당도하야~
한숨 돌리고 출발하려는데
우리으 아저씨오빠님들께서 김밥을 권해주시며
그 70년대 식상하디 식상하다는 작업맨트...
"아가씨.. 어디까지 가세요?~" 푸힛~
잠실까지 간다는 나으 말에 합류 제의들어오시고~
못이기는척(속으론 캡 흔쾌히...) 그래볼까요....
한번 내숭 떨어주고~ 속으론 쾌재를 불러재꼈드랬죠~
솔직히 자신은 없었지만(속도땀시)
잘탄다는 독려으 말에~ 약간 기분업 되면서
그까이꺼 뭐 함 달려보지 뭐 그까이꺼...
하고 출바알~ 뿜뿌움~~~
집에서 출발한지 1시간 반만에 기적으 라이딩~
잠쉴 도촥~ 어멋~
아자씨오빠님들 말씀으로도 한시간 이상은 단축해서 도착했다는 말씀에
왠지 내가 대견스럽기도 하고.. 호호~ 몰랑몰랑
MTB 권유도 해주시고~ 좋은말씀도 많이 듣고,
자전거 얘기도 해주시고.. 정말 죠은분들임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허허... 근디 이제부터가 문제인디....
탄천부터 판교를 지나면 약간으 언덕이 나온다...
그 언덕이 일명 크럭스?
경험한 바 없는 저로썬 일단 겁부터 집어잡솼지만
기왕 여까지 온거 뭐라도 하고 가야하지 않겄나.. 하는 마음에
마음을 다졌드랬죠
판교들어가면서부터(낙생고.. 하리수오빠 나온학교....켁.. 징글랏~)
눈으론 식별안되는 미미한 경사도로와 나를 죠롱하는 맞빠람...
즁는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양재에서 합류하신 그분께서(죄송. 승함을 몰라서요...)
제 뒤를 봐주시고(?)
격려도 해쥬시고~ 캄쏴!
청계산휴게소까지 낑낑거리며 도착하야
께끼 한개씩 물고 다음에 나타날 언덕이란 녀석에 대해 말씀해주시면서
기아 작동하는 방법, 어뜨케어뜨케 해야 편하게 갈 수 있다는
이분, 저분, 요분, 죠분들의 말씀~
몸좀 풀고 다시 출발~
꺄오~ 모퉁이 돌고나니 말로만 들었던 언덕...
모두 일단으로 맞추고 열라 굴립니다....
열만나고 바퀴는 잘 안구릅니다.
뒤에 양재아저씨가 여전히 뒤봐주시고
앞엔 빠리님께서 그 와중에도 찍사로 활동하시며~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오르락 내리락 하시며... 어찌나 감사하고 죄송스럽든지...
괜시리 따라와서 민폐끼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젤로 많이 났던 지점이었지요
저는 짜증나게 계속 물어봅니다.
"얼만큼왔어요? 반은 왔나요? 2/3는 왔어요? 얼마나 더가야해요?"
아이고 >ㅠ<...
근데 신기하게도 2/3정도 왔다는 말에 힘이 솟은건지
몸이 익숙해진건지.. 쫌 수월하드라구요~
도착하니, 먼저 도착하신 분들께 박수도 받고.. 아이고~ 송구스러워라~
이제부터 내리막인데 조심하란 말은 건성~~건성~~으로 듣고...
사실... 당시에 자아도취에 빠져있었떠랍니다. 뿌듯함이랄까?
평소 내리막이라곤 100m도 채 안되는 완만한 경사만 접해봤기에
방심을 했던거겠죠?
처음 경험해보는 내리막에 너무 흥분한 나머지
출발과 동시에 모자에 손이 가는순간...
제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되는줄 알았습니다.
오른손을 놓는순간 핸들이 꺾이면서 급브레이끼 밟고
갑자기 서는 바람에 몸뚱아리는 내동댕이 쳐지고...
윽.. 아프다...
앞서가시던 나박님과 뒤따라오시던 홍제아저씨(아이참.. 성함을 모르니..)가
안계셨더라면 정말 어쩔뻔했을까..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공동묘지에 성묘온 가족들이 놀랬던데..
그나마 다른사람들이 안다친게 천만다행이었어요~
그리고.. 비싼차 안박은것도...(ㅠ.,ㅜ)
자전거 손봐주시고 다친데 없나 물어봐주셔서... 몸 이곳저곳을 살펴보니
무르팍 두군데 깨지고, 팔꿈치엔... 팔꿈치엔...
내사랑 사레와 잠바 찢어져있고...ㅠ.,ㅜ
다시 몸츄스리고 홍제아저씨의 에스콧~ 받으며
무사히 내려왔습니다.
감동감동감동~~~~ 뿅뿅뿅~
인덕원 어딘가에서 맛있는 점심도 으더먹고~
홍제아저씨와 오붓~~허니 집에 잘 들어왔답니다.
죰말죰말 감사드리옵니다.
모두들 수고 이빠이 많으셨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새끼쥴 맞차서 또 한번 합류하겠습니다.
받아.. 쥬실꺼죠?
재미없고 혼차만 신난 지루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까이꺼 건성~건성~ 읽으셨다구요? 호호~(ㅠ.,ㅜ)
빤따스띡 첫경험에 도취되어 후기를 아니 남길수 없었기에...
이해해쥬시와요오~
그럼.. 다음에 또 뵙겄습니다요~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셔요~
아이고.. 무릎이야...
참.. 그리고 저으 빠워으 비밀..
이미 눈치 채셨을랑가 몰르겄지만..
시이~~일~~~한~~~ 죵아리였습니다... 푸힛~
후기도 쨈있게 잘쓰네요..ㅎ~
우리도 밍슈님 덕분에 줄거운 시간이었으메..ㅋ
첫 느낌이 예사롭지 않았는데..역시나 였습니다.
다음은 수리산 초보 강습이니께 마움 가짐 단단히 하고 나오드라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