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를 들고 조팝에게로 다가 간다
그러자 조팝나무는 기다렸다는 듯
가지마다 하얀 팝콘을 튀겨줬다.
술보다 향기에 먼져 취했다.
출근길에 가지마다 가득가득 펴있는
조팝나무 꽃 한무더기를 만났다.
팝콘처럼 하얗게 튀겨진 조팝나무 꽃을 보고
시원한 맥주가 생각났다.
오늘밤 퇴근길에 조팝나무 꽃을 안주로
맥주 한잔 해야겠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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