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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안부를 묻다.

Biking2005.04.22 09:17조회 수 388추천 수 26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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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상처 받은 작은 새의 안부가 궁금하여 서울랜드 대공원에서

찾아 보았으나 보이질 않았다.

분명 어제의 그 아가씨는 수목의 요정 "드리아데스" 였던 것이다.

언젠가는 수목의 요정을 다시 볼 날이 있으리라~

"황사" 어쩌고 저쩌고..

요사이 황사 때문에 별 요란,호들갑을  떨고 있다.
연일 일기예보에서는 황사 주의보를 발령한다.
결코 황사가 해로운 것만  아닌데 말이다
황사 보다는 도시의 매연이 몇배는  해로운데
도시인들은 매연이나 황사에 면역이 되어 있지 않은가?

이내 눈엔 황사는 안 보이고 꽃만 보이더라.

꽃병에 물이 차 오르듯..

연초록의 물결이 산을 타고 오른다.

호수 제방에서 봐라 보는 관악산은 초록의 물이 반쯤 차 올랐다

대공원 뒷산의  청계산은 연초록의 물결로 넘심거리고

산벚꽃까지 가세하여 그야말로 장관이 아니 수 없다.

청계산 능선을 넘어온 아침 햇쌀은 호수의 수면에 은빛 물비늘로 부서지고

호수 위의 오리 들은 살랑살랑 바람의 물결에 몸을 맏기고 있다.


바람에 몸을 맏겨 보리라~

계절의 변화에 온몸의 세포를 열고 호흡 하리라~

도시는 결코 나의 야성을 길들이지 못하리라~

다시 야성으로 돌아가리라~

한없이 자유를 포효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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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muj
    2005.4.22 18:52 댓글추천 0비추천 0
    연락처를 안주고 왔으면 이건 뺑소니여....
    내일 과천경찰서루 10시 까지 출두해!!
  • Biking글쓴이
    2005.4.22 19:38 댓글추천 0비추천 0
    낼 아침 9시에 집으로 갑니다요..ㅎ
    카메라 메모리 챙겨 두세요..낼 쓸때가 있어서요.SP Go~
    떠나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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