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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촌년~ 경기도민들과 어울리기..

밍슈2005.05.17 01:45조회 수 430추천 수 2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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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좌왕 알쏭달쏭 아잣씨들과 어울린지

어언.. 한달이 쪼까 지났습니다.

만난 횟수는 얼마되도 않지만, 매일 왈바에서

시끌벅쩍허게 자판 뚜드리가매 주거니 받거니 하니

매일 얼굴을 마주하는 것만 같습니다.(얼쑤~)


덕분에 요즘 길에서 저를 두리번 거리게 만드는 것 하나!

바가지 쓰고 민망한 복장에 시도때도엄씨 도로를 질주하는 아낙네와 아잣씨들...

예전엔, 한낮에 그런분들을 만나면 시간많고 철없는 한량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남부군 김선생님, 박선생님, 최선생님,

기타둥둥선생님....들을 만나다보니 생각이 바꼈답니다.

진정으로 인생을 즐길줄 아시는 분들이고나.. 싶었죠...

저도 그 대열에 어찌어찌 꼽싸리로 낑겨서 한달남짓 버텨왔습니다만..

완전 남부군이 되었다기엔 2% 부족한듯 합니다.

처음엔 인근(남부군 나와바리)에 살지 못함을 비통해하며 한탄하며

난 머니까 할 수 없지... 싶었는데... 그건 핑계같고요

제 자신이 평소에 바쁘지도 않음시롱 벌려논게 많은지라

수습도 못하는거 수습한답시고 이거 찝쩍 저거 찝쩍 하니라

평소엔 잔차를 등안시 하게된 것이 원인이 아닌가싶습니다.

모두들 먼곳까지 출퇴근 하시는거 봄시롱

남으 얘기로만 느껴지고, 부럽기만 했는데...

엊그제 회사근처에 양복에 바가지쓴 우스꽝스런 복장의 어느 아저씨를 보고

문뜩! 생각이 들더군요...

"나라고 못할게 뭐있남..? 까이꺼.. 동대문?... 반나절 걸리겄어?"

이런 발칙한 생각이 불현듯 스치더이다...

엄니한테 넌지시 여쭤봤죠~

"엄니... 잔차로 출퇴근... 워떨까?"

말도 안된다는 듯이 고개를 절레절레 하시네요...

오기가 생겼습니다. 함 해보쥐 뭐~~ 까이꺼..

버스로 1시간... 집에서 정류장까지, 정류장에서 회사까지..

얼추 1시간 10~20분은 걸리는 거리네요...

회사에서도 간혹 한 정거장되는 거리를 퀵을 부르기도 하고, 버스를 타고가기도 하고...

잔차가 간절할 때가 참 많습디니다.

지금은 아직 자신감이 60%빠끼 안되지만....

도전해볼라고요... 호호호~ 발칙한.....

죽기아니면 까무라치기죠 뭐..

어느길로 가야 잘 갔다고 소문이 날른지...

오늘 함.. 콩나물대가리 열어놓고 고민좀 하다 잠을 청해볼랍니다.

응원해주세요잉~~~ (후원금 접수받습니다. 하나은행 13301-******* 나밍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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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 muj
    2005.5.17 02:11 댓글추천 0비추천 0
    ㅇㅎㅎ....이제야 돌아왔따~~~
    집나간지 어언 ~ 열아홉시간.. 내..모르는 사이에 모두들 꿈틀대구 있었구만..ㅎㅎ
    밍군.. 인생은 움직이는 거여~~
    까이꺼? 반나절안엔 가것지~~아샤!!!??


  • muj
    2005.5.17 02:21 댓글추천 0비추천 0
    코스가 문젠데...
    한강타구 잠수교루 넘어가서 이태원으로해서...
    남산1호터널 오른편 옆길루 빠져서 남산으로 올라가서리..
    남산 순환도로 타구..퇴계로3가루 떨어져서..........................
    요기 까지가 내가 출퇴근하던 코스.
    고.. 담부터는 모르것다....

    근데~ 고..담부터 자동차 길이라 걱정되네~
    시내에선 차들이 거의 들이미는 스타일이라...
    찻길만 없다면 권장사항인데..말리구 싶다......
  • 음... 밍 언니도.. 출근질.. 잔차질로 할라구 하는구나~ ㅋㅋ
    응원해주께... 언니~~~~~ 아침에 잔차질하믄.. 이쁜 오빠들 많이 보는데~
    눈요기해도 좋든데~ ㅋㅋ 그거 땜시 그러는거지?
  • 또~오 시작이다...race go....ㅎㅎ
  • 고고~~~~ 고고~~~
  • muj
    2005.5.17 02:39 댓글추천 0비추천 0
    야~들 또 안잔다..
    자라~~ 잠은 은제 자는 거니????
  • 항문 닦다가 쓰라려서.. 오늘은 그만 닦고... 화장실가서 진짜 닦으러 왔는데~
    은나가.. 직장을 이탈하여.. 항문을 비집고 빼꼼히 내다볼라 하고있음... ㅋㅋ
    괄약근의 돌땡이가 되어.. 감각도 없구~~~~ ㅠ,.ㅠ
  • 용남이 형아는 언제 자여?
    라이딩 한판 오케?ㅎㅎㅎ
  • 뮤언니도... 오늘은... 쫌 늦게 주무시네요~
  • 지에스 오빠도.. 일찍자야하는데~
  • muj
    2005.5.17 02:43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려..오늘 잘걸렸따...
    내..지금 술두 어설픈 판에 ...밤~ 새보자...
  • 오~~1시간후 술산 5거리 정자에서 막걸리 쏩니당...오케~~??
  • 유후~~~~~ 아싸~~~~~~~ 술이산 오거리... 뮤언니하고.. 지에스 오빠하고..
    두분 오붓한 시간 되세요~~~ 축.. 커플
  • muj
    2005.5.17 02:48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 내가 잘몬생각혓따..
    미안해요~~ 잘께~~~
  • 나박님도 전화해서 깨워야징~~~ㅎㅎ
    뮤즈님 출발 준비 완료???
  • muj
    2005.5.17 02:52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시간 이후로 나..보기 힘들꺼이다...
    잘~꺼~거~덩~~~~~~~~~~~~~~~~~~~~~~~~~~~~~~~~~~~~~~~~~~
  • 난 벌써 자고있는뎅....
    참~나 안자고 모들하는지...?? ㅎㅎㅎ
  • 언넝 주무세요!!!! 괄약근이 다 풀릭락해서~~
    저도 자야겠씀다~~~~
  • muj
    2005.5.17 03:02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려~
    언능들 자~~~
    한가지 빼먹은거있다...........내꿈꿔~~~~~~~~~~~~~~~~
  • 아싸~~리플놀이~~ㅎㅎ
  • 헉~~~ 언니 오빠.. 푸욱 주무쉬고...
    낼 뵈용
  • 잘살아 보세.. 응원해줌세... 그나저나.. 날은 점점 더워지는데... 도착해서.. 물사용을 해야헐틴디.. 대부분의 라이더들이 도착하여 씻는게 문제 거덩여.. 주변에 사우나 한달 계약하면 되지만서두...
  • 밍슈글쓴이
    2005.5.17 10:13 댓글추천 0비추천 0
    남부군 족보가 요오~상 얄딱꾸리하게 돌아갑니다...
    스형... 왜근다요오?
    담에 싸우나가서 회포나 풀매 토론좀 해봅시다. 그 려..
  • 괜찮은 생각이네요.. 전 고딩때 광명에서 종로까지 잔차로 학원다닌 적이 있었습죠..

    아자.. 힘내셔요~~
  • 밍슈글쓴이
    2005.5.18 01:41 댓글추천 0비추천 0
    네에~~ 널널한 날 날잡아서 함 답사떠나볼라고요~
    자알~~ 되야~~ 될테엔~~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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