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가시에 찔려서 죽었다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생각난다.
왜일까!!!!
장미의 계절이어서 그런가!...
그 진한 유혹에 한번 빠져봅시다!..
한수 감상해보까!...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
저기 나무가 솟아오른다. 오 순수한 상승이여!
오, 오르페우스가 노래한다! 오 귓전에 선 높은 나무여!
만물은 침묵했다. 그런데 그 침묵에서조차
새로운 시작이, 몸짓과 변화가 일어났다.
정적의 짐승들 명료하게 풀어진 숲에서
보금자리며 덤불에서 몰려나왔다.
그들이 그토록 조용했던 건 책략이나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듣기 위해서였다. 울부짖음, 외침, 웅성거림 따위는
그들에겐 하찮게 보였다. 지금까지
이 소리들을 맞기 위한 오두막 한 채가,
어두침침한 욕망으로 이루어진 은신처가,
떨리는 문기둥이 출구에 선 은신처가 있던 그 자리에
당신은 그들 위해 청각聽覺의 사원 세워주었다.
왜일까!!!!
장미의 계절이어서 그런가!...
그 진한 유혹에 한번 빠져봅시다!..
한수 감상해보까!...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
저기 나무가 솟아오른다. 오 순수한 상승이여!
오, 오르페우스가 노래한다! 오 귓전에 선 높은 나무여!
만물은 침묵했다. 그런데 그 침묵에서조차
새로운 시작이, 몸짓과 변화가 일어났다.
정적의 짐승들 명료하게 풀어진 숲에서
보금자리며 덤불에서 몰려나왔다.
그들이 그토록 조용했던 건 책략이나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듣기 위해서였다. 울부짖음, 외침, 웅성거림 따위는
그들에겐 하찮게 보였다. 지금까지
이 소리들을 맞기 위한 오두막 한 채가,
어두침침한 욕망으로 이루어진 은신처가,
떨리는 문기둥이 출구에 선 은신처가 있던 그 자리에
당신은 그들 위해 청각聽覺의 사원 세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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