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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이고 나발이고....

밍슈2005.06.16 00:13조회 수 339추천 수 28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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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어우~~ 집에가고싶습니다.

그래처들이 작당을 했는지...

상반기 팽글팽글~ 놀리더니....

떼거지로 댐벼서 일을 주네요..

어쩜 그리 납품일자도 한결같으신지.. 원...

"디테일한 안좋은 O형" 성격탓에~

대에충~ 해도 상관없는거 일 벌려놓고... 수습못하고 있습니다.

낼 어쩜 꼬질꼬질한 모십으로 나타날지도 모르오니..

모두둘... 마스크를 지참하심이... (어.... 낼 머리깜는 날인데.. 난몰랏 >ㅠ<)

안녕히 주무십씨요옹~

===============

위곡은 최배코으 "랑만에 대하여" 입니다.
오늘따라 땡기네요오...

1.궂은 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 잔에다
  짙은 섹스폰 소릴 들어보렴
  새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담사이로
  짙은 섹스폰 소릴 들어보렴
  이제 와 새삼 이 나이에
  실연의 달콤함이야 있겠냐마는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이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2.밤늦은 항구에서
  그야말로 연락선 선창가에서
  돌아올 사람은 없을지라도
  슬픈 뱃고동 소릴 들어보렴
  첫사랑 그 소녀는
  어디에서 나처럼 늙어 갈까
  가버린 세월이 서글퍼지는
  슬픈 뱃고동 소릴 들어보렴
  이제 와 새삼 이 나이에
  청춘의 미련이야 있겠냐마는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에
  다시 못 올 것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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