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다 1시간 일찍 출근을 하는고로...
조금은 일찍 두바퀴를 꺼내며 출근을 한다.
과천까지는 기계적으로 페달을 즈려밟고....
뮤즈집앞을 쌩~하고 지나치자 마자
얼마전 개통된 양재천 잔차길이 마중나와서 손짓을 하듯....
두팔을 벌린다....
말할것두 없다....우(雨)후로 맑은 청빛물색을 보며 달린다...
세상에 둘도없는 가장 행복한 족속이 된다...
하루 업무 아이디어도 짜보고....
가끔이지만 지나가는 사람들 표정을 보며... 나를 저울질하며....
난 건강하게 웃고 살고 있는가?
오늘은 양재천에 핀 야생화를 한다발 꺽어 배낭에 지고 신나게 달렸다....
양재천을 벗어나며 꿈을 깨듯...현실로 돌아온다.
차조심 ...사람조심...
소음....공해...
그속에서 바쁘게 다니는 사람들!....
난 오늘도 조용히 그틈에 나를 살며시 집어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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