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으막] Rain - 이적

밍슈2005.07.07 20:36조회 수 341추천 수 7댓글 2

    • 글자 크기




캬.. 젖어든다 젖어들어.. 이러다 일은 은제쯤..

<Rain - 이적>



오늘도 이 비는 그치지 않아
모두 어디서 흘러오는 건지
창밖으로 출러이던 헤드라잇 강물도
갈 곳을 잃은 채 울먹이고

자동응답기의 공허한 시간
모두 어디로 흘러가는 건지
기다림은 방 한 구석 잊혀진 화초처럼
조금씩 시들어 고개 숙여가고

너를 보고 싶어서
내가 울 준 몰랐어
그토록 오랜 시간들이 지나도
나에게 마르지 않는 눈물을 남겼네

모든 흔적 지웠다고 믿었지
그건 어리석은 착각이었어
이맘때쯤 네가 좋아한 쏟아지는 비까진
나의 힘으로도 어쩔 수 없는 걸

너를 보고 싶어서
내가 울 준 몰랐어
그토록 오랜 시간들이 지나도
나에게 마르지 않는 눈물을 남겼네

하루 하루 갈수록 더 조금씩
작아져만 가는 내게 너 영영 그치지 않을 빗줄기처럼
나의 마음 빈 곳에 너의 이름을 아로새기네

너를 보고 싶어서
너를 보고 싶어서
그토록 오랜 시간들이 지나도
나에겐 마르지 않는 눈물을 남겼네

나에겐 마르지 않는 눈물
흘러내리게 해줬으니
누가 이 빗 속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054 남부군 2022 송년회 모임1 nitebike_나박 2022.12.02 113
12053 재입주~~~ㅎㅎ3 빠리 2022.06.23 132
12052 중고올마 구입3 반월인더컴 2021.04.28 247
12051 차 히스토리3 반월인더컴 2020.02.14 287
12050 올 해말에 남부군 모임 함 해야하는데... 남부군 송년회 소집통지서 반월인더컴 2019.12.03 256
12049 드디어...이곳 왈바에서...7 용용아빠 2019.11.05 290
12048 남부군 송년모임공지1 반월인더컴 2017.11.21 321
12047 삼일절 라이딩 2017 반월인더컴 2017.03.03 294
12046 건강하시지요? 반월인더컴 2016.12.13 233
12045 건강하시지요?1 반월인더컴 2016.01.28 267
12044 근황 반월인더컴 2015.01.23 540
12043 아룁니다.1 반월인더컴 2015.01.14 503
12042 영원한 남부군...2 제임스 2013.09.14 2640
12041 페이스북2 반월인더컴 2013.08.26 2483
12040 잘들 계시지요?6 반월인더컴 2013.08.16 2554
12039 퇴원축하 감사의글1 반월인더컴 2013.03.28 2988
12038 퇴원2 반월인더컴 2013.03.26 3045
12037 회전근개수술2 반월인더컴 2013.03.12 3194
12036 2013 사랑의 실천3 반월인더컴 2013.02.18 3375
12035 소식 올립니다.1 반월인더컴 2013.01.16 347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603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