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컴님으 시조(?)를 읽으며 불현듯.... 아~~ 슬프다아~~ 타박네야 - 서유석 타박타박 타박네야 너어드메 울고가니 우리엄마 무덤가에 젖먹으러 찾아간다 물어깊어 못간단다 물깊으면 헤엄치지 산이높아 못간단다 산높으면 기어가지 명태줄까 명태싫다 가지줄까 가지싫다 우리엄마 젖을다오 우리엄마 젖을다오 우리엄마 무덤가에 기어기어 와서보니 빛깔좋고 탐스러운 개똥참외 열렸길래 두손으로 받쳐들고 정신없이 먹어보니 우리엄마 살아생전 내게주던 젖맛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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