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퇴근길에 양제천 상류로 거슬러 올라 가는데
남매로 보이는 초등학생 두명이 징검다리를 건너 가다 말고 서있는 걸 보았다.
물에 잠긴 징검다리 위로 두 남매는 건너 가지도 ,
다시 돌아 오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 이었습니다
폭우가 내려서 양제천 물이 많고 불어 있었고 유속도 빠르게 흘러가는데
두 남매가 위험해 보였다.
급히 신발과 양발을 벗고 물에 들어가 꺼내주었다.
양제천 주변 농장에 사는 아이들로
까무잡잡한 피부가 여느 도시 아이들과는 사뭇 달라보였다.
"애들아~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다리가 있단다 그 다리로 건너 가거라"
"이렇게 물이 많을 때는 위험하니까 징검다리로 건너지마라"
"방학 즐겁게 보내렴"
다시 자전거를 타고 가다 생각했는데 카누를 타고 과천에서
양제천 하류까지 타고 내려가는 재미있는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작년 장마 때 학의천에서 안양천까지 타고 싶었는데..
muj님께 전화를 하여 야간 레프팅을 하자고 하니
"별 정신 나간 넘"이 있나 하며 못 이기는척 제안을 받아들인다
집에가서 들뜬 마음에 허겁지겁 카누를 준비하고 과천에 도착.
카누를 셋팅하고 레프팅 준비 끝내니 muj님이 터벅터벅 걸어 오신다.
muj님: ㅎㅓㄹ ~ ㅎ, 바이킹 제정신이야?
Biking : 자! 카누에 탑승하시지요.ㅋ
muj님이 누구인가?
귀신잡는 해병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해병대가 귀신을 모두 잡아서 귀신이 없다는 낭설이..ㅋ
해병대 하면 검정 고무보트를 뻬놓을 수 없지 않은가
무거운 고무보트를 머리에 이고 Paddle(노) 위에 밥을 얻어 놓고 먹었다고 한다.
paddling의 달인 muj님이 카누 앞에 타고 난 뒤에 타고
Paddle(노)를 저어 가며 조심스럽게 출발 하였다
운동 나온 사람들이 신기한 듯 처다보며 별난 넘들이라고 한마디씩 한다
난데없이 오리도 아닌것이 나타났으니..말이다
과천에서 출발 관문 체육공원 까지는 경사가 없고 수심이 앑아
카누 바닥이 자꾸 돌에 닿았는데 급기야 카누 바닥에 찢어지고 말았다.
아! 이런~ 순식간에 카누에 물이 차올랐다
2.
초반에 카누가 찢어질 줄이야
터키카누의 약점은 바닥재질이 너무 약하다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접을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어쩔수 없이 물이 차오른 카누를 타고 갈때까지 가기로 했다
선바위역 교각을 지나니 수심이 깊어지고 수량도 늘어 유속이 빨라진다
선바위역 교각 밑에서 낚시꾼이 밤낚시를 즐기고 있다
현광찌를 수면에 뛰워 놓고 낚시 삼매경에 빠져 있는데,
불현듯 나타난 우리를 보고 황당 했을 것이다.
천을 건너는 작은 다리를 지나자 제법 낙차가 있는 여울속 물거품으로 빠져든다
으매~시원하고 짜릿한거~ ㅋ
바로 이런 맛이제~ ㅎ
어제 퇴근길에 양제천 상류로 거슬러 올라 가는데
남매로 보이는 초등학생 두명이 징검다리를 건너 가다 말고 서있는 걸 보았다.
물에 잠긴 징검다리 위로 두 남매는 건너 가지도 ,
다시 돌아 오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 이었습니다
폭우가 내려서 양제천 물이 많고 불어 있었고 유속도 빠르게 흘러가는데
두 남매가 위험해 보였다.
급히 신발과 양발을 벗고 물에 들어가 꺼내주었다.
양제천 주변 농장에 사는 아이들로
까무잡잡한 피부가 여느 도시 아이들과는 사뭇 달라보였다.
"애들아~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다리가 있단다 그 다리로 건너 가거라"
"이렇게 물이 많을 때는 위험하니까 징검다리로 건너지마라"
"방학 즐겁게 보내렴"
다시 자전거를 타고 가다 생각했는데 카누를 타고 과천에서
양제천 하류까지 타고 내려가는 재미있는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작년 장마 때 학의천에서 안양천까지 타고 싶었는데..
muj님께 전화를 하여 야간 레프팅을 하자고 하니
"별 정신 나간 넘"이 있나 하며 못 이기는척 제안을 받아들인다
집에가서 들뜬 마음에 허겁지겁 카누를 준비하고 과천에 도착.
카누를 셋팅하고 레프팅 준비 끝내니 muj님이 터벅터벅 걸어 오신다.
muj님: ㅎㅓㄹ ~ ㅎ, 바이킹 제정신이야?
Biking : 자! 카누에 탑승하시지요.ㅋ
muj님이 누구인가?
귀신잡는 해병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해병대가 귀신을 모두 잡아서 귀신이 없다는 낭설이..ㅋ
해병대 하면 검정 고무보트를 뻬놓을 수 없지 않은가
무거운 고무보트를 머리에 이고 Paddle(노) 위에 밥을 얻어 놓고 먹었다고 한다.
paddling의 달인 muj님이 카누 앞에 타고 난 뒤에 타고
Paddle(노)를 저어 가며 조심스럽게 출발 하였다
운동 나온 사람들이 신기한 듯 처다보며 별난 넘들이라고 한마디씩 한다
난데없이 오리도 아닌것이 나타났으니..말이다
과천에서 출발 관문 체육공원 까지는 경사가 없고 수심이 앑아
카누 바닥이 자꾸 돌에 닿았는데 급기야 카누 바닥에 찢어지고 말았다.
아! 이런~ 순식간에 카누에 물이 차올랐다
2.
초반에 카누가 찢어질 줄이야
터키카누의 약점은 바닥재질이 너무 약하다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접을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어쩔수 없이 물이 차오른 카누를 타고 갈때까지 가기로 했다
선바위역 교각을 지나니 수심이 깊어지고 수량도 늘어 유속이 빨라진다
선바위역 교각 밑에서 낚시꾼이 밤낚시를 즐기고 있다
현광찌를 수면에 뛰워 놓고 낚시 삼매경에 빠져 있는데,
불현듯 나타난 우리를 보고 황당 했을 것이다.
천을 건너는 작은 다리를 지나자 제법 낙차가 있는 여울속 물거품으로 빠져든다
으매~시원하고 짜릿한거~ ㅋ
바로 이런 맛이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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