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이령은 옛길입니다.
한계령 미시령이 생기기 전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던 옛길입니다. 백두대간의 한 줄기를 관통하기도 합니다.
노웨이는 결코 아닙니다. 옛길 투어라고 보시면 정확합니다.
노웨이를 할려니 날씨가 더워서 무리가 있습니다.
오지의 깊은 맛을 느낄수 있는 말랑말랑 비단길 라이딩입니다.
코스는:
용대리 창암마을-마장터-새이령-임도에서 왼쪽-진부-진부령-용대리 창암마을
창암마을에서 마장터 까지는 70프로 정도 라이딩 가능 마장터에서 새이령 정상까지 끌고 30-40분, 정상에서 임도까지 30분 끌고, 임도에서 진부령 넘어 창암마을 까지 라이딩.
예상 소요시간은 7시간 정도 입니다.
*새이령 옛길 산행길잡이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창암마을에서 시작해 새이령(5만분의 1 지형도에는 대간령으로 표기)까지 약 5km, 고개에서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마을 임도를 만나는 곳까지 약 2.5km, 임도를 따라 마을까지 약 4km로 하루 산행으로 가능하다.
새이령의 특징은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는 완만하고 부드러운 길과 고갯마루까지 가는 동안 만나는 15개 정도의 자그마한 개울나들이. 10월 초면 만산홍엽을 이룰 정도로 빨리 찾아오는 단풍이 자랑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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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이령은 이것이 과연 백두대간 고개인가 할 정도로 완만하고 부드럽다. 계곡을 거슬러 오르다가 중간 고개인 소간령을 넘어 새이령까지는 숨이 차지 않을 정도로 걷기 편안한 소로길. 반면 새이령을 넘어 고성 땅으로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니 고개를 유유자적 거슬러 오르는 맛을 느끼려면 용대리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게 좋다.
미시령과 진부령 방면이 갈라지는 용대리의 매바위 앞 삼거리에서 미시령쪽으로 약 1.5km 가량 오른다. 왼쪽으로 가게<박달나무쉼터>를 지나면 <신선봉 농수특산물 할인점>과 <덕장 직영 황태 도매 소매> 간판을 단 가게가 나오는데 이곳이 새이령 옛길이자 신선봉 산행들머리. '속초 24km'란 안내판이 있는 곳이다. 등산로는 건너편으로 보이는 사격훈련장 앞으로 나 있으므로 징검다리를 건너야 한다.
소간령까지 계곡을 끼고 오른다. 소간령을 넘어선 다음 이깔나무 숲을 지나 너르고 평평한 지대가 나오면 이 일대가 옛 마장터다. 마장터에는 농가가 있고, 농가를 지나 7~8번의 개울나들이를 해야 새이령에 올라선다. 소간령을 제외하고는 줄곧 개울과 만나고 헤어지길 반복하며 새이령까지는 특별히 길 잃을 만한 곳이 없다.
새이령에서 도원리로 하산하는 길은 급경사길. 35분 가량 계곡을 끼고 지그재그로 난 급경사 길을 내려서면 도원리로 난 임도를 만난다. 마을까지는 약 4k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