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비가 올똥말똥 하더니 결국 안와서 dog승질 퍽퍽 내며 싸우나 가서 몸이나 지지려 집을 나서려는데, 나박일세 님으로부터 걸려온 전화. " 밍! 오늘 별거 없음 이천이나 가자~" 반가운 마음에 생각나는 분들께만(생각 안난분들껜 죄송 ^ㅛ^) 대에충~ 전화돌리고 (결국, 줴쓰님 서류정리하시고, 슴여사 밭에 간다고 뺀찌! 레즈님은 핸펀 꺼져있고..) 11시 30분에 급파된 남부군 몇몇회원 일똥 인덕원 파출소 앞에 집결하야 출발!! (몇1=나박일세님, 몇2=밍 & 산아름원정팀 스윙님) 산넘고 물건너 바다건너쎠쎠쎠~ 가고싶었지만, 백운호수 지나서, 죽음으 고개(옛날에 많이 죽어났다네요..) 넘어서 성남을 지나, 분당을 거쳐 태재고개를 할딱 넘고 워쳐케 저쳐케 가다가 42km 지점 어느 주유소 편의점에서 파삥수(롯떼제과) 로 몸을 적시고 대장님께 퍼져서 못간다 협박 전화드리고, 곤지암을 향해 룰루랄라~ 가는 길에 "곤쟘 니케 물류창고" 진입하여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쌰핑 하는 도중 현장과는 다소 어울릴랑말랑말랑한 복장으로(노가다 치곤 넉셔리했음!) 나타나시어 앞에서 칸보이 해주심시롱 사진도 박아주시고, 에스콧도 해주시고... 암튼 맘편히 우리야 말로(강원팀이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보고됨! 아~ 꼬셔!) "유유자적 널널 콧빠람 펭펭 모드"로 이천시 입성~ 4시경! 저녁으 맛난 이천쌀밥을 기약하며, 대장님 현장으로 보내드리고 6시 퇴근무렵에 재결성을 약속하며 잠시만 안녕~! 시간 때우려 이쁘장하게 새단장한 설봉공원 한바꾸 돌고, 5시면 퇴근하실거라는 대장님의 전화받고 식당으로 출발~~ 앗싸 드뎌 "청목(菁木 이름도 이쁘기도하지~)" 이라하는 맛나는 한식당집에서 맛있게도 냠냠쩝쩝~ 후루룩짭짭~ 식사 마치고, 인제 집으로 출발~~ 뿜뿌움~~ 멀리 보이는 도드람산을 바라보며 혹시나 모를 다음 라이딩을 기약하고, 경치 구경도 해가매, 대장님 차에 몸을 싣고 꿈도 싣고~ 내마음 모두 싣고 떠나갑니다~ 이천을 멀리~ 머얼리이~~~ 왕복 120키로를 예상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출발했지만, 퍼지지 않았음에도, 어느팀과는 상반되게 급조됨에도 불구하고 편도 60키로로 마물하고 뭍어오는 이 재미라니! 즐거웁고 흥겨웁고 조촐하고 여유있게 라이딩 댕겨왔습니다. 갑자기 결성된 거이라 여러 분들께는 연락을 못드렸구요오~ 연속 3분께 뺀찌맞고나니, 괜히 쫄아서 더 전화 못했사와요오~~ 밧떼리님 오늘 백두산 가신줄 알고 착각하여 전화버튼 누르다 껐답니다. 이런 실수가 실수가... 죄송해부러요~ 3줄만 쓸라그랬는데 또또또~~~ 으이그.... 아무튼 즐거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