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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작스럽게 대녀온 "대장님방문 & 이천쌀밥라이딩"

밍슈2005.08.21 01:00조회 수 505추천 수 10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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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비가 올똥말똥 하더니 결국 안와서 dog승질 퍽퍽 내며
싸우나 가서 몸이나 지지려 집을 나서려는데, 나박일세 님으로부터 걸려온 전화.

" 밍! 오늘 별거 없음 이천이나 가자~"

반가운 마음에 생각나는 분들께만(생각 안난분들껜 죄송 ^ㅛ^)
대에충~ 전화돌리고
(결국,  줴쓰님 서류정리하시고, 슴여사 밭에 간다고 뺀찌! 레즈님은 핸펀 꺼져있고..)

11시 30분에 급파된 남부군 몇몇회원 일똥 인덕원 파출소 앞에 집결하야 출발!!
(몇1=나박일세님, 몇2=밍 & 산아름원정팀 스윙님)

산넘고 물건너 바다건너쎠쎠쎠~ 가고싶었지만,
백운호수 지나서, 죽음으 고개(옛날에 많이 죽어났다네요..) 넘어서
성남을 지나, 분당을 거쳐 태재고개를 할딱 넘고 워쳐케 저쳐케 가다가

42km 지점 어느 주유소 편의점에서 파삥수(롯떼제과) 로 몸을 적시고
대장님께 퍼져서 못간다 협박 전화드리고,
곤지암을 향해 룰루랄라~ 가는 길에 "곤쟘 니케 물류창고" 진입하여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쌰핑 하는 도중

현장과는 다소 어울릴랑말랑말랑한 복장으로(노가다 치곤 넉셔리했음!) 나타나시어
앞에서 칸보이 해주심시롱 사진도 박아주시고, 에스콧도 해주시고...
암튼 맘편히 우리야 말로(강원팀이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보고됨! 아~ 꼬셔!)
"유유자적 널널 콧빠람 펭펭 모드"로 이천시 입성~

4시경! 저녁으 맛난 이천쌀밥을 기약하며, 대장님 현장으로 보내드리고
6시 퇴근무렵에 재결성을 약속하며 잠시만 안녕~!
시간 때우려 이쁘장하게 새단장한 설봉공원 한바꾸 돌고,
5시면 퇴근하실거라는 대장님의 전화받고 식당으로 출발~~ 앗싸

드뎌 "청목(菁木 이름도 이쁘기도하지~)" 이라하는 맛나는 한식당집에서
맛있게도 냠냠쩝쩝~ 후루룩짭짭~ 식사 마치고, 인제 집으로 출발~~ 뿜뿌움~~
멀리 보이는 도드람산을 바라보며 혹시나 모를 다음 라이딩을 기약하고,
경치 구경도 해가매, 대장님 차에 몸을 싣고 꿈도 싣고~
내마음 모두 싣고 떠나갑니다~ 이천을 멀리~ 머얼리이~~~

왕복 120키로를 예상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출발했지만,
퍼지지 않았음에도, 어느팀과는 상반되게 급조됨에도 불구하고
편도 60키로로 마물하고 뭍어오는 이 재미라니!
즐거웁고 흥겨웁고 조촐하고 여유있게 라이딩 댕겨왔습니다.


갑자기 결성된 거이라 여러 분들께는 연락을 못드렸구요오~
연속 3분께 뺀찌맞고나니, 괜히 쫄아서 더 전화 못했사와요오~~
밧떼리님 오늘 백두산 가신줄 알고 착각하여 전화버튼 누르다 껐답니다.
이런 실수가 실수가... 죄송해부러요~


3줄만 쓸라그랬는데 또또또~~~ 으이그....

아무튼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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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밍슉 고생 만았수~
  • 크하하 백두산 낼가여... ㅎㅎㅎ
    암튼 즐거웠다니^^
    이천에 유명한 냉면집이 있는뎅.... 고기 사장님이 예전에 나랑 같이 현대전자 근무했던 사람이라서...ㅎㅎㅎ
  • 음.. 우리 외삼촌 댁인디.. 이천...
  • 상태가 영~부실했던 애차 끌고 댕겨오느라 고생 했어요...진즉 문제를 발견했으면 좀 편했을텐데 ...나박님과제가 사과 드립니다...밍슈님 다음에 또~~
  • muj
    2005.8.22 01:26 댓글추천 0비추천 0
    동지들 다 죽어 넘어가는데...ㅋㅎ
    쌀밥이 넘어 가드나??
  • 밍슈글쓴이
    2005.8.22 10:59 댓글추천 0비추천 0
    네.. 아주 자알~ 호호호
    근데 샤분님 생각나는 대목에선 잠시 목이 매였어요...
    너무 맛나서 그바게 먹는바람에.. 페헤헤헤(앗! 이 재수없는 웃음이라니~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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