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밍모군처럼 글재주는 없지만 .....
너무 재미있었던 라이딩 후기를 올려 봅니다.
본 후기는 약간의 픽션이 가미되어 있으니 알아서 이해 하시기 바랍니다.
2주일전 뮤즈님으로부터 전화 : "가딘 여름이 가기전에 시원하게 웰빙 라이딩 가는게 어떨까?
가딘 : 좋지요. 지가 허리가 안좋으니 널널모드면 어디든 가겠습니다.
뮤즈 : 걱정마 자전거는 잠깐 타고 고기잡고, 피곤하면 자고, 독서(?)하다가 맛잇는 꼬치 해먹고 오자
가딘 : 그러시죠
1주일전 뮤즈님 전화 : 어디로 갈까? 일단 가딘과 우현님은 확정이고 남부군에 글을 올리려 하는데 적당한 데를 추천해봐
가딘 : 서산에 있는 가야산 용현계곡은 어떨까요
뮤즈 : 그래. 거기도 좋고 아침가리골이나 새이령도 좋지
출발 당일 오후 1시 뮤즈님 전화 : 비가 오는데 갈가 말까?
가딘 :(줏대없이) : 좋의실 대로 하시죠(어쩔수 없음 군대 후배니까 속마음은 약간 가기도 싫었음)
뮤즈 : 그럼 다른 사람들 전화햐보고 다시 전화줄께
출발당일 오후 3시 뮤즈님 : 비가 와도 가기로 했음 참가자는 7명이야(일기예보상으로는 토요일 강우 확율 90% 점점 걱정)
출발당일 농수산물센타 11시30분
남부군의 나박님, 잔차님,쥐에스님, 바이킹님이 친히 바쁘신(?)데도 출발장소에 왕림
배웅한다음에 한잔씩 하셨나?
쥐에스 : 무슨 280 대비 훈련도 아니고 무슨 짐이 이케 많아요.
내일 비온다는데 쯔쯔쯔
여러 남부군의 협박성 멘트와 격려성 멘트를 뒤로 하고 우현님의 운전하에 0시30분 출발
토요일 4시30분 방태산 자연휴양림 도착에 도착하니 비는 안오고 약간 추운 날씨에 계곡물이 철철 흐르는 소리가 청정계곡임을 암시
뮤즈님 : 여기서 라면끓여먹고 여명이 밣아오면 출발하지
일동 : 네
라면에 밥까지 끓여먹고 자전거 조립하고 출발준비
가딘 : 뮤즈님 아무리 널널 콧바람 라이딩이지만 그래도 행동식은 있어야 되는게
아닌가요
뮤즈 : 뭐 그까이꺼 자전거 잠깐타고 내려와서 맛있는 웰빙 음식 먹을텐데 기냥가지 뭐
일동(우현, 가딘, 땡수, 공익, 헝그리) : 그래도 배고플텐데
뮤즈 : 그럼 뭐가지고 가지
공익 : 그럼 삼겹살과 김치와 햇반을 조금 가지고 가죠
일동 : 좋와요
뮤즈 : (어쩔수 없이) 그러자
6명의 배낭에 김치와 삼겹살, 햇반, 코펠, 버너를 나누어 가짐
잠시후
가딘 : 물도 가지고 가야죠?
뮤즈 : 뭐 그까이꺼 자전거 잠깐타고 올텐데.....
6명은 물백에 1.8리터자리 물을 나누어 가짐 일인당 300밀리(물을 많이 먹는 가딘은 걱정이 태산.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
드디어 6시 30분경 출발 약간의 업힐후 방태산 등반안내도 앞
뮤즈 : 이러케 해서 저러케 가면 임도가 나오고 잠깐 타고 내려와서 밥먹고 자자
우현 : 뮤즈님 이길이 확실해 (이러케 해서 저러케 가면 임도가)
뮤즈 : (방태산 지리의 전문가 수준) 맛다니까 이러케 해서 저러케 4킬로만 가면
임도를 만나서 아침가리골로 내려 올꺼야. 있지들 마셔 이번 라이딩은 널널,
유유자적 콧바람 라이딩이니까
우현 : (못믿겠다는 표정으로) 그래 가보자고
이 두분의 논쟁은 라이딩이 끝날때까지 계속됨
사람 한명도 가기 힘든 등반로를 자전거를 끌고 계속 진행
그 와중에 우현님과 헝그리님은 3보이상 승차
1시간정도 끌바와 약간의 라이딩 후
우현 : 이길이 정말 맛는기여?
뮤즈 : 조그만 더 가면 아침가리골로 나가는 임도가 있을꺼야
일동 : (못 믿지만 믿는척, 아직은 초반이라 힘들이 쌩쌩하여)
약간의 부슬비는 지속적으로 내리고 본격적인 멜바구간 시작
우현 : 정말 이길로 가면 임도를 만나나
뮤즈 : 좀만 더가면 환상적인 임도를 만난다니까
그러나 무슨 임도 경사는 가팔아지고 바닥은 미끄럽고 배는 살살 고파오고.
담배도 떨어져 가고.. 바람과 비는 약간 거세지고
라이딩 3시간후 1차 목적지 정상 도착
뮤즈 : 여기서 주옥봉으로 400미터 올라가면 아침가리골로 떨어지는 임도를 만날꺼야
추우니까 빨리내려가서 웰빙 음식 해먹자고
30분후 주옥봉(1446미터) 도착하였으나 임도도 없고 내려가는 길도 없는 막다른 길
번장으로서 막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우리의 뮤즈님 약간 당황하며
뮤즈 : 걱정하지마 내가 온바님과 슬바님한테 전화 해볼께
그러나 약한 전파탓에 전화는 잘터지지 않고 강력한 바람이 체온을 급감시키는중
밍슈와 전화 통화하여 슬바님 전화 번호를 알아냄.
우현님은 지속적으로 올라온길로 내려가야 된다고 주장
뮤즈님이 슬바님과 통화후 올라온길로 400미터 내려가 구령덕봉으로 가면 아침가리골로 내려갈수 있다고 우현님을 꼬심
구령덕봉으로 내려가는중 어렵게 준비해온 행동식으로 간단한 요기
음식 준비중 처음으로 등산객 부부를 만남(불쌍하다는 표정으로 잠시 우리를 보다가 주옥봉으로 등반)
주옥봉에서 구령덕봉까지 거의 멜바로 악전고투 11시경 구령덕봉이 보이기 시작하며
정상에 웬 창가에 해병대 마크를 부친 코란도 한대가 주차 중 드디어 임도를 만났다는 기분에 마음이 들뜸 담배가 떨어져 코란도 차주의 해병대 기수를 물어보고 뮤즈님의 기수를 알려주고 반 협박조로 담배 3가치를 얻어 맛나게 피움.(그후배 고맙네요 차에서 나와 뮤즈님한테 경례까지 하고)
본격적인 신나는 다운힐 그러나 임도는 장기간의 비로 인해선지 썩 상태는 좋지않았으나 조심조심 다운힐 시작
월등계곡으로 가는중 땡수님 타이어 펑크. 헝그리님 디스크 브레이크 상태가 약간 엉망으로 뮤즈님, 우현님, 가딘이 먼저 삼거리에 도착
일행을 기다리는중 정상에서 보았던 코란도 월등계곡으로 가는거를 본 가딘이
있는힘을 다해 코란도로 쫗아가 다시 담배 3까치를 반협박조로 구걸
담배를 피우며
우현 : 뮤즈님 거 알아 임도 끝난는 지점에 빡신 업힐이 있는거?
뮤즈 : 그런게 있나 나 2주전에 왔는데 그런거 없든데
우현 : 아니야 있어 굉장히 빡신 업힐이 있다니까
뮤즈 : 있나! 약간의 업힐이 있겠지 뭐(잘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계속 우김)
우현 : 내기억이 정확할꺼야 4~5년전에 왔다니까..
다시 땡수님과 헝그리님, 공익님을 만나서 신나는 우중 다운힐 시작
가도가도 끝없는 다운힐 20미터 정도의 강이라 해야하나 개울이라 해야하나를 5~6개를 넘어 가는중 가딘과 땡수님의 브레이크 라이닝 패드가 거의 닳아 없어짐
드디어 2시30분쯤 조경동 계곡과 합류지점 다리위에서 잠깐 휴식중 배는 고픈 와중에
우리 일행 앞에 우현님이 말한 거대한 업힐 시작 힘은 빠지고 라이닝은 다닳고 배는 고프고 우현님과 가딘은 뮤즈님 욕하면서 맨뒤에서 끌다가 타고.....쉬다가 타고....
지겨운 업힐을 끝내고 우현님은 신나게 가버리고 신발 뒤축을 브레이크로 대신하며 다운힐중 땡수님이 최대한 뒷브레이크를 땡겨줘 라이닝이 휠을 깍아먹는 소리를 들으며
신나는 다운힐
지겨워서 못쓰겠네요.. 글발도 안나오고.. 힘을 내서 마무리
다운힐 종료지점 먼저 도착한 우현님, 공익님이 내주는 담배 한가치와 함께 라이딩 종료. 우리의 위대하신 뮤즈님은 불쌍한 중생들을 위하여 친히 차가 있는 방태산 야영장까지 홀로 7~8킬로의 업힐하여 차를 가지고 오심
그날저녁 웰빙메뉴
1. 삼겹살
2. 목살
3. 뮤즈님 형수님이 해주신 양념장에 무친 부추
4. 줴에스님이 먹고 싶던 꼬치
5. 공익님이 해주신 공익표 돼지 두루치기
6. 오이, 당근, 깻잎, 고추
7. 뮤즈님 형수님이 해주신 과천표 쌈장
8. 고갈비
* 뮤즈님이 물고기를 잡아서 매운탕을 해주기로 하였으나
다음날 건져본 그물에는 피라미 한마리도 없었음
너무 재미있었던 유유자적, 콧바람, 산들산들, 관광 라이딩 이었습니다.
아쉬웠던 거는 뮤즈님이 강조하신 한가지게 독서를 못했다는게 걸리는군요
그리고 걱정해주신 남부군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번주에 강화도 1박2일 관광 라이딩이나, 삼양목장(황병산)라이딩을 뮤즈님이 계획중이오니 2장소중에 가고 싶은 장소을 됫글에 올려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2장소 다 당일치기도 가능합니다.(그래도 라이딩 끝내고 1박하면서 한잔 먹는게 재미겠죠)
재미없는 후기 끝까지 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뮤즈님, 우현님, 땡수님, 공익님, 헝그리님 다 수고하셨습니다.
특히 뮤즈님 번장으로서 음식도 장만해주시고 산만한 일행을 끝까지 인도 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대단히 고생하셨습니다(이글로 후기에서 갈궜던거 용서하세요)
너무 재미있었던 라이딩 후기를 올려 봅니다.
본 후기는 약간의 픽션이 가미되어 있으니 알아서 이해 하시기 바랍니다.
2주일전 뮤즈님으로부터 전화 : "가딘 여름이 가기전에 시원하게 웰빙 라이딩 가는게 어떨까?
가딘 : 좋지요. 지가 허리가 안좋으니 널널모드면 어디든 가겠습니다.
뮤즈 : 걱정마 자전거는 잠깐 타고 고기잡고, 피곤하면 자고, 독서(?)하다가 맛잇는 꼬치 해먹고 오자
가딘 : 그러시죠
1주일전 뮤즈님 전화 : 어디로 갈까? 일단 가딘과 우현님은 확정이고 남부군에 글을 올리려 하는데 적당한 데를 추천해봐
가딘 : 서산에 있는 가야산 용현계곡은 어떨까요
뮤즈 : 그래. 거기도 좋고 아침가리골이나 새이령도 좋지
출발 당일 오후 1시 뮤즈님 전화 : 비가 오는데 갈가 말까?
가딘 :(줏대없이) : 좋의실 대로 하시죠(어쩔수 없음 군대 후배니까 속마음은 약간 가기도 싫었음)
뮤즈 : 그럼 다른 사람들 전화햐보고 다시 전화줄께
출발당일 오후 3시 뮤즈님 : 비가 와도 가기로 했음 참가자는 7명이야(일기예보상으로는 토요일 강우 확율 90% 점점 걱정)
출발당일 농수산물센타 11시30분
남부군의 나박님, 잔차님,쥐에스님, 바이킹님이 친히 바쁘신(?)데도 출발장소에 왕림
배웅한다음에 한잔씩 하셨나?
쥐에스 : 무슨 280 대비 훈련도 아니고 무슨 짐이 이케 많아요.
내일 비온다는데 쯔쯔쯔
여러 남부군의 협박성 멘트와 격려성 멘트를 뒤로 하고 우현님의 운전하에 0시30분 출발
토요일 4시30분 방태산 자연휴양림 도착에 도착하니 비는 안오고 약간 추운 날씨에 계곡물이 철철 흐르는 소리가 청정계곡임을 암시
뮤즈님 : 여기서 라면끓여먹고 여명이 밣아오면 출발하지
일동 : 네
라면에 밥까지 끓여먹고 자전거 조립하고 출발준비
가딘 : 뮤즈님 아무리 널널 콧바람 라이딩이지만 그래도 행동식은 있어야 되는게
아닌가요
뮤즈 : 뭐 그까이꺼 자전거 잠깐타고 내려와서 맛있는 웰빙 음식 먹을텐데 기냥가지 뭐
일동(우현, 가딘, 땡수, 공익, 헝그리) : 그래도 배고플텐데
뮤즈 : 그럼 뭐가지고 가지
공익 : 그럼 삼겹살과 김치와 햇반을 조금 가지고 가죠
일동 : 좋와요
뮤즈 : (어쩔수 없이) 그러자
6명의 배낭에 김치와 삼겹살, 햇반, 코펠, 버너를 나누어 가짐
잠시후
가딘 : 물도 가지고 가야죠?
뮤즈 : 뭐 그까이꺼 자전거 잠깐타고 올텐데.....
6명은 물백에 1.8리터자리 물을 나누어 가짐 일인당 300밀리(물을 많이 먹는 가딘은 걱정이 태산.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
드디어 6시 30분경 출발 약간의 업힐후 방태산 등반안내도 앞
뮤즈 : 이러케 해서 저러케 가면 임도가 나오고 잠깐 타고 내려와서 밥먹고 자자
우현 : 뮤즈님 이길이 확실해 (이러케 해서 저러케 가면 임도가)
뮤즈 : (방태산 지리의 전문가 수준) 맛다니까 이러케 해서 저러케 4킬로만 가면
임도를 만나서 아침가리골로 내려 올꺼야. 있지들 마셔 이번 라이딩은 널널,
유유자적 콧바람 라이딩이니까
우현 : (못믿겠다는 표정으로) 그래 가보자고
이 두분의 논쟁은 라이딩이 끝날때까지 계속됨
사람 한명도 가기 힘든 등반로를 자전거를 끌고 계속 진행
그 와중에 우현님과 헝그리님은 3보이상 승차
1시간정도 끌바와 약간의 라이딩 후
우현 : 이길이 정말 맛는기여?
뮤즈 : 조그만 더 가면 아침가리골로 나가는 임도가 있을꺼야
일동 : (못 믿지만 믿는척, 아직은 초반이라 힘들이 쌩쌩하여)
약간의 부슬비는 지속적으로 내리고 본격적인 멜바구간 시작
우현 : 정말 이길로 가면 임도를 만나나
뮤즈 : 좀만 더가면 환상적인 임도를 만난다니까
그러나 무슨 임도 경사는 가팔아지고 바닥은 미끄럽고 배는 살살 고파오고.
담배도 떨어져 가고.. 바람과 비는 약간 거세지고
라이딩 3시간후 1차 목적지 정상 도착
뮤즈 : 여기서 주옥봉으로 400미터 올라가면 아침가리골로 떨어지는 임도를 만날꺼야
추우니까 빨리내려가서 웰빙 음식 해먹자고
30분후 주옥봉(1446미터) 도착하였으나 임도도 없고 내려가는 길도 없는 막다른 길
번장으로서 막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우리의 뮤즈님 약간 당황하며
뮤즈 : 걱정하지마 내가 온바님과 슬바님한테 전화 해볼께
그러나 약한 전파탓에 전화는 잘터지지 않고 강력한 바람이 체온을 급감시키는중
밍슈와 전화 통화하여 슬바님 전화 번호를 알아냄.
우현님은 지속적으로 올라온길로 내려가야 된다고 주장
뮤즈님이 슬바님과 통화후 올라온길로 400미터 내려가 구령덕봉으로 가면 아침가리골로 내려갈수 있다고 우현님을 꼬심
구령덕봉으로 내려가는중 어렵게 준비해온 행동식으로 간단한 요기
음식 준비중 처음으로 등산객 부부를 만남(불쌍하다는 표정으로 잠시 우리를 보다가 주옥봉으로 등반)
주옥봉에서 구령덕봉까지 거의 멜바로 악전고투 11시경 구령덕봉이 보이기 시작하며
정상에 웬 창가에 해병대 마크를 부친 코란도 한대가 주차 중 드디어 임도를 만났다는 기분에 마음이 들뜸 담배가 떨어져 코란도 차주의 해병대 기수를 물어보고 뮤즈님의 기수를 알려주고 반 협박조로 담배 3가치를 얻어 맛나게 피움.(그후배 고맙네요 차에서 나와 뮤즈님한테 경례까지 하고)
본격적인 신나는 다운힐 그러나 임도는 장기간의 비로 인해선지 썩 상태는 좋지않았으나 조심조심 다운힐 시작
월등계곡으로 가는중 땡수님 타이어 펑크. 헝그리님 디스크 브레이크 상태가 약간 엉망으로 뮤즈님, 우현님, 가딘이 먼저 삼거리에 도착
일행을 기다리는중 정상에서 보았던 코란도 월등계곡으로 가는거를 본 가딘이
있는힘을 다해 코란도로 쫗아가 다시 담배 3까치를 반협박조로 구걸
담배를 피우며
우현 : 뮤즈님 거 알아 임도 끝난는 지점에 빡신 업힐이 있는거?
뮤즈 : 그런게 있나 나 2주전에 왔는데 그런거 없든데
우현 : 아니야 있어 굉장히 빡신 업힐이 있다니까
뮤즈 : 있나! 약간의 업힐이 있겠지 뭐(잘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계속 우김)
우현 : 내기억이 정확할꺼야 4~5년전에 왔다니까..
다시 땡수님과 헝그리님, 공익님을 만나서 신나는 우중 다운힐 시작
가도가도 끝없는 다운힐 20미터 정도의 강이라 해야하나 개울이라 해야하나를 5~6개를 넘어 가는중 가딘과 땡수님의 브레이크 라이닝 패드가 거의 닳아 없어짐
드디어 2시30분쯤 조경동 계곡과 합류지점 다리위에서 잠깐 휴식중 배는 고픈 와중에
우리 일행 앞에 우현님이 말한 거대한 업힐 시작 힘은 빠지고 라이닝은 다닳고 배는 고프고 우현님과 가딘은 뮤즈님 욕하면서 맨뒤에서 끌다가 타고.....쉬다가 타고....
지겨운 업힐을 끝내고 우현님은 신나게 가버리고 신발 뒤축을 브레이크로 대신하며 다운힐중 땡수님이 최대한 뒷브레이크를 땡겨줘 라이닝이 휠을 깍아먹는 소리를 들으며
신나는 다운힐
지겨워서 못쓰겠네요.. 글발도 안나오고.. 힘을 내서 마무리
다운힐 종료지점 먼저 도착한 우현님, 공익님이 내주는 담배 한가치와 함께 라이딩 종료. 우리의 위대하신 뮤즈님은 불쌍한 중생들을 위하여 친히 차가 있는 방태산 야영장까지 홀로 7~8킬로의 업힐하여 차를 가지고 오심
그날저녁 웰빙메뉴
1. 삼겹살
2. 목살
3. 뮤즈님 형수님이 해주신 양념장에 무친 부추
4. 줴에스님이 먹고 싶던 꼬치
5. 공익님이 해주신 공익표 돼지 두루치기
6. 오이, 당근, 깻잎, 고추
7. 뮤즈님 형수님이 해주신 과천표 쌈장
8. 고갈비
* 뮤즈님이 물고기를 잡아서 매운탕을 해주기로 하였으나
다음날 건져본 그물에는 피라미 한마리도 없었음
너무 재미있었던 유유자적, 콧바람, 산들산들, 관광 라이딩 이었습니다.
아쉬웠던 거는 뮤즈님이 강조하신 한가지게 독서를 못했다는게 걸리는군요
그리고 걱정해주신 남부군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번주에 강화도 1박2일 관광 라이딩이나, 삼양목장(황병산)라이딩을 뮤즈님이 계획중이오니 2장소중에 가고 싶은 장소을 됫글에 올려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2장소 다 당일치기도 가능합니다.(그래도 라이딩 끝내고 1박하면서 한잔 먹는게 재미겠죠)
재미없는 후기 끝까지 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뮤즈님, 우현님, 땡수님, 공익님, 헝그리님 다 수고하셨습니다.
특히 뮤즈님 번장으로서 음식도 장만해주시고 산만한 일행을 끝까지 인도 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대단히 고생하셨습니다(이글로 후기에서 갈궜던거 용서하세요)
정말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현장으 냉기(열기는 아닌것 같고..)가 생생히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