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슈아부지입 귀에 걸렸네~

by 밍슈 posted Aug 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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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슈아부쥐...

엊그제 집을 난장판을 맹글어놓고

또 집을 나가셨습니다.

차에 있는 낚시도구 다~ 끄집어 내놓고,

차는 카쎈타에 맡기고,

필요한것만 츄려서 또 제주도로... ㅠ.,ㅠ

어제 출근 아침. 아부쥐에게서 걸려온 전화.

"캬아~ 쏜그라쓰 쥑인다아~~~ 캬아~~~"

그동안 바쁘셔서 못내려가시다

2주만에 내려가시면서 처음 착용하신 선물받은 멋진 쏜그랏쓰...

아부쥐 감동 한고뿌 벌컥벌컥 드시고 바로 전화를 때리신 것입니다.

어제는 괘기들이 모두들 출장을 갔는지

한마리도 못낚았다는 소식을 전해주시고,

오늘은 왠지 느낌이 좋다는 예보도 함께...


아무튼, 너무 고마우시다고, 아분님께서 전해주시라고 거듭 당부하시어

그리고... 다시는 그러지 말라는 말쌈과 함께... (보복전 기대하세욧)

아부지 입이 귀에 걸렸다는 약간 늦은 속보 전해드립니다.

글고, 밍슈아분님 직업을 "어부" 내지는 "낚시꾼"으로 아시는 분들이 있으신데요.

전적으로 취미로 하시는 것이랍니다. 그렇다고 사업가도 아니고...

월 ~ 금 : 낚시
토        : 상경 & 휴식 & 약간의 업무
일        : 교회

당췌 언제 일은 하시는지.. 저는 모르옵니다.

으하하하... 아부쥐 말쌈으론... 많이 알려고 하면 다친다는.....

그럼.. 혹시...... 간첩?

 


양희은 / 가을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