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아버지의 유품이라고도 할 수 있는,
할머니께서, 비록 고장났지만 절대 버리지 말라시며 건네주신 주머니 시계
막내이모의 매일 아침 태엽을 감아줘야 하루살이가 가능했던 손목시계
교복치마 주머니에 혹은, 교복상의 가심팍의 주머니에 집게를 꼽아주는 정도의 센스...가 없으면 왕따를 당했다는... 당시 고딩 필수품 "삐삐" & 고딩으로선 잘 소지하지 않았기에 책상위에 올려만 놓아도 쪼끔 폼좀 잡아줬던, 그러나 지금은 별 필요없는 전자수첩
일기장열쇠. 줄도있네? 자전거에 쓰기엔 너무 작을까?
중딩뺏지 "안천". 안양천변에 있다고 지은 안양천의 준말 "안천"
2회 졸업생. 처음엔 "독산동에 있다고 해서 "독천"으로 지을뻔했다는 비화도...
고딩명찰과 개목걸이, 단추 "동일" (로카프님은 지겨우실듯...)
==========
10년전 추억이 뭍어나는 친구들입니다.
남부군 엉아들께선 아장아장 아가들 재롱보고 계시던 때이겠지요?
보릿고개 시절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격동의 70년대생에게 있어선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 그리운 시절의 추억이야기였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