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ds.egloos.com/pds/1/200509/20/21/c0006621_16264793.jpg)
외할아버지의 유품이라고도 할 수 있는,
할머니께서, 비록 고장났지만 절대 버리지 말라시며 건네주신 주머니 시계
막내이모의 매일 아침 태엽을 감아줘야 하루살이가 가능했던 손목시계
![](http://pds.egloos.com/pds/1/200509/20/21/c0006621_16292560.jpg)
교복치마 주머니에 혹은, 교복상의 가심팍의 주머니에 집게를 꼽아주는 정도의 센스...가 없으면 왕따를 당했다는... 당시 고딩 필수품 "삐삐" & 고딩으로선 잘 소지하지 않았기에 책상위에 올려만 놓아도 쪼끔 폼좀 잡아줬던, 그러나 지금은 별 필요없는 전자수첩
일기장열쇠. 줄도있네? 자전거에 쓰기엔 너무 작을까?
![](http://pds.egloos.com/pds/1/200509/20/21/c0006621_1634589.jpg)
중딩뺏지 "안천". 안양천변에 있다고 지은 안양천의 준말 "안천"
2회 졸업생. 처음엔 "독산동에 있다고 해서 "독천"으로 지을뻔했다는 비화도...
고딩명찰과 개목걸이, 단추 "동일" (로카프님은 지겨우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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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추억이 뭍어나는 친구들입니다.
남부군 엉아들께선 아장아장 아가들 재롱보고 계시던 때이겠지요?
보릿고개 시절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격동의 70년대생에게 있어선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 그리운 시절의 추억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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