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맛본 달밤으 라이딩...

시작과 동시에 어두운 길에 익숙치 않아 쫄았는데,

조금씩 조금씩 거리감이 느껴지면서, 조심조심(정말?) 탔더니

재미가 만쩜이었드랬어요.

싱글을 갈구하시던 몇몇분들께는 참말로 죄송했지만,

처음이었기에 외면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루X~~~님 입 대빨나왔었음)

게다가 비온뒤라 더욱 몸을 사리게 되두만뇨~

쩌~위에는 미미한 달빛이, 뒤에는 불나방 도우미 행님들의 도움을 받으며

나으 야게빠진 라잇은 힘을 잃고...

여러분들 아니었으면 무서워서 걸어갔을꺼여요.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감동뿅뿅뿅~

다운할 때 흥분하면 안되는데, 밤이라고 별다를건 없었어요. 아.. 자제해야하는데.

결국은 흙무데기에 철푸덕! 비에 젖은 흙더미라 다행히 다친곳은 없었습니다.

(대신 가드에 지지 많이 뭍었음. 착한 가드으~~)

두코스 끝내고 (D-C) 용갈행님께서 라이또 대여해주셔서 헬멧에 장착하고

두리번두리번... 나도 앞서가시는 분들 길도 비춰드리고..(대따 뿌듯~)

그것도 오링되아뿌러서, 또 쌍라잇 달고 핸들 휘휘~ 돌려가며

순찰버전으로 다운힐... 얏호~~

뭐든 시작이 어렵지 싶습니다.

어제 물고를 터 놨으니 앞으론 종종 참석하겠사와요.

하지만 아직 싱글은.......... (싱글에서 벗어나고파아~~~)

지에쓰님 말대로 화기애애 라이딩.. 조폭라이딩(몰려다녀서)...

참말참말 즐거운 달밤이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셔요.

야간 타시는 분들도 어제 못누린 싱글에서의 스릴..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루X님 제일 많이 만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