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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응급실] 그루터기 - 김광석이

밍슈2005.09.25 21:20조회 수 368추천 수 10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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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굵어온 아름 등걸에
한올로 엉켜엉킨 우리의 한이
고달픈 잠깨우고 사라져오면
그루터기 가슴엔 회한도 없다
하늘을 향해 벌린 푸른 가지와
쇳소리로 엉켜붙은 우리의 피가
안타까운 열매를 붉게 익히면
푸르던 날 어느새 단풍 물든다
대지를 꿰뚫은 깊은 뿌리와
내일을 드리고 선 바쁜 의지로
초롱불 밝히는 이밤 여기에
뜨거운 가슴마다 사랑넘친다

====================

가까운 광주의 낭만자객 십자수님의 신청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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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밍슈군 이가을에 고독을 함께 할가나.ㅋㅎㅎㅎ
    제임스스텔러의 핸디맨...
    어코스틱 기타의 두두둥 뚜웅 뚜웅...
    얼굴본지 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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