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그렇듯이 라이딩이 있는 전날은 설레이기만 합니다.
라이딩용품 준비완료 후 가방싸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뒤치락거리다가 7시에 일어나 잔자모시고 9시에 월★마트" 앞에서 "용가리"님과 눈인사후 "밍슈언니","사비아언니","밧데리님"과 봉고에 탑승.
오랜만에 뵙는 사비아님, 너무 반가웠습니다.
밍슈님이 준비한 속노란 꿀 고구마(강화도는 싹 다 "속노란 고구마"라고 하대요~)와 빙그렛 바나나만 우유를 먹으며~
위태위태하게 사연 많은 봉고는 김천쯤에 도착했고, 대전에 있을 땐 날씨 좋아야 아득히 보였던 여객기가 이곳에선 코앞에서 볼 수있었습니다.^^ (신기~)
지구에선 유난히 우리별 사람들만 쓴다는 "우리별텔레콤" (통신사 이름, 길가에 3층짜리 사옥이 있었음.)을 지나 강화군에 도착...
길을 훤히 꿰뚫고 계신 밧형의 Off load운전시절의 그 현란한 솜씨로 어느덧 선수들만 지나야 한다는 "선수사거리"를 지나쳐 11시30분경 그곳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잔차를 내려 각자 잔차 점검하고, 바람도 빵빵하게 넣어주고, 준비운동 할 새 없이 첫 페달질부터 도로 다운힐을 거쳤야 했습니다.
약10여 킬로 탔을까요..
밧형의 얼굴이 창백해지더니, 눈동자는 (@.@;) 이렇게 되고, 갑자기 배가 부풀어 오르더니 머리가 어지럽고, 토할것 같다는둥... 우리를 불안케 하셔서,
결국 긴급회의한 결과 밧형을 버리고(?) 가기로 결정했습니다.(^0^) '하하핫핫~'
" 자자~ 출발합시다. 어서들.."
밧형~ 어젠 미안했습니다.. 버리고 가서..ㅋ
4명의 혼성 라이더조에서 3명의 여성라이더조가 되어 다시 출발...
..................하자마자 어마어마한 업힐이 나왔고(각도 43.8) 여차저차 지도하나만을 의지하며 열심히 밟고 또 밟아서 인천가톨릭의대 사거리에서 다시 갈등하기 시작했죠..
' 일로갈까~ 절로 갈까~ '
다시말해, 길을 잃은 겁니다. ㅋㅋㅋ 강화도에서 길 잃을 데가 어딨다고... (' '3
밍슈님이 밧형에게 sos를 요청했지만, 길을 헤메다가 결국 지도를 보곤 목적지의 1/3 지점에서 질러 온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동네할아버지 주민의 도움을 얻어, 외포리(?)쪽에서 밧형을 만나기로 했고, 인심좋은 주민, 가던길을 되돌아와 흰절편4쪽을 주셨습니다.
(쑥절편이 더 좋은데... (-..-))
현재 라이딩거리 35km 빡센 길을 달려왔습니다.ㅋㅋㅋㅋ
열이면 열 모두 헤멘다는 그 강화도 라이딩길에서 겨우겨우 갈 길을 다시 찾은 우리는 또 달렸습니다.
16km/h로요...(^^;) 깔딱 업힐오르면 다시 뻥뚫린 다운힐이 있었고, 힘들때 쯤 내리막이 있다가 탄력 받아서 깔딱 업힐이 있고,, 코스전체로 보아 거의 죽음이었습니다. 환상의 코스였던거죠~ 공기도 좋았구요, 도로도 한산해서 평지에서 맘먹고 내달리면 35km/h는 족히 나올 그런 정도의 조건이었습니다.
내리막에서 57km/h....
아,.. 그런데, 밍슈님 다운힐 기질이 있더군요~ 내리막만 만나면 숨어있던 카리스마가 번쩍번쩍...분명히 평지에서는 멀찌감~치 있었는데, 다운힐후 뒤돌아보면 바로 뒤에 계시구..
뭔가 범상치 않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저 역시 신나 같이 내리 쏘았구요 *^^* 밍슈님 덕분에 더 재미있었습니다.
다시 우린 외포리로 향하던길 다시 밧형을 만났습니다.
밧형은 아까 우리가 버리고갔던(?) 마을 그 지점에서,
(^^; 용서하소서...) 하얗게 질린 웅크리고 있는 큰 반달곰(!)을 발견한 동네 주민의 빠른 응급처치 덕분에 손한번 따고는 (체한것으로 추정) 다시 말짱하게 살아날 수 있었고 차 세워놨던곳으로 돌아가 차를 끌고 외포리 국도변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을 보니 얼추 2시는 넘은것 같았고, 밧형이 소개하는 "삼시기 매운탕"을 맛있게 먹고는 시간의 압박으로 인하여 부리나케 다시 출발!!!
48번 국도를 달렸습니다. 어느덧 강화재래시장근처에 도착할 무렵, 밧형을 다시 만나서 호떡한장씩 먹으며 시장한바퀴 돌고 강화도 라이딩을 마쳤습니다.
(물주까? 권유하던 밍슈님의 말씀에 마다하며 '난 침이 많아 괜찮아~' 라고 하시더니만... =.= ) 속노란고구마 먹고 체하지만 않았다면 더 좋았을 걸.... 아쉬웠어요, 우리끼리~ (ㅋㅋㅋ) 나마 즐거운 라이딩이었답니다. 비록, 계획한 코스대로 다 완주하진 못했지만 즐거웠습니다.
밧형~ 다음 ! 재도전 희망합니다..
어제 뵈었던 회원님들~ 반가웠습니다.
다음 강화도 라이딩 2탄을 기약해 보아요 (^0^)/
# 라이딩거리 49km/h
# 평 속 : 21km/h
max : 57km/h
m in : 6km/h
라이딩용품 준비완료 후 가방싸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뒤치락거리다가 7시에 일어나 잔자모시고 9시에 월★마트" 앞에서 "용가리"님과 눈인사후 "밍슈언니","사비아언니","밧데리님"과 봉고에 탑승.
오랜만에 뵙는 사비아님, 너무 반가웠습니다.
밍슈님이 준비한 속노란 꿀 고구마(강화도는 싹 다 "속노란 고구마"라고 하대요~)와 빙그렛 바나나만 우유를 먹으며~
위태위태하게 사연 많은 봉고는 김천쯤에 도착했고, 대전에 있을 땐 날씨 좋아야 아득히 보였던 여객기가 이곳에선 코앞에서 볼 수있었습니다.^^ (신기~)
지구에선 유난히 우리별 사람들만 쓴다는 "우리별텔레콤" (통신사 이름, 길가에 3층짜리 사옥이 있었음.)을 지나 강화군에 도착...
길을 훤히 꿰뚫고 계신 밧형의 Off load운전시절의 그 현란한 솜씨로 어느덧 선수들만 지나야 한다는 "선수사거리"를 지나쳐 11시30분경 그곳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잔차를 내려 각자 잔차 점검하고, 바람도 빵빵하게 넣어주고, 준비운동 할 새 없이 첫 페달질부터 도로 다운힐을 거쳤야 했습니다.
약10여 킬로 탔을까요..
밧형의 얼굴이 창백해지더니, 눈동자는 (@.@;) 이렇게 되고, 갑자기 배가 부풀어 오르더니 머리가 어지럽고, 토할것 같다는둥... 우리를 불안케 하셔서,
결국 긴급회의한 결과 밧형을 버리고(?) 가기로 결정했습니다.(^0^) '하하핫핫~'
" 자자~ 출발합시다. 어서들.."
밧형~ 어젠 미안했습니다.. 버리고 가서..ㅋ
4명의 혼성 라이더조에서 3명의 여성라이더조가 되어 다시 출발...
..................하자마자 어마어마한 업힐이 나왔고(각도 43.8) 여차저차 지도하나만을 의지하며 열심히 밟고 또 밟아서 인천가톨릭의대 사거리에서 다시 갈등하기 시작했죠..
' 일로갈까~ 절로 갈까~ '
다시말해, 길을 잃은 겁니다. ㅋㅋㅋ 강화도에서 길 잃을 데가 어딨다고... (' '3
밍슈님이 밧형에게 sos를 요청했지만, 길을 헤메다가 결국 지도를 보곤 목적지의 1/3 지점에서 질러 온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동네할아버지 주민의 도움을 얻어, 외포리(?)쪽에서 밧형을 만나기로 했고, 인심좋은 주민, 가던길을 되돌아와 흰절편4쪽을 주셨습니다.
(쑥절편이 더 좋은데... (-..-))
현재 라이딩거리 35km 빡센 길을 달려왔습니다.ㅋㅋㅋㅋ
열이면 열 모두 헤멘다는 그 강화도 라이딩길에서 겨우겨우 갈 길을 다시 찾은 우리는 또 달렸습니다.
16km/h로요...(^^;) 깔딱 업힐오르면 다시 뻥뚫린 다운힐이 있었고, 힘들때 쯤 내리막이 있다가 탄력 받아서 깔딱 업힐이 있고,, 코스전체로 보아 거의 죽음이었습니다. 환상의 코스였던거죠~ 공기도 좋았구요, 도로도 한산해서 평지에서 맘먹고 내달리면 35km/h는 족히 나올 그런 정도의 조건이었습니다.
내리막에서 57km/h....
아,.. 그런데, 밍슈님 다운힐 기질이 있더군요~ 내리막만 만나면 숨어있던 카리스마가 번쩍번쩍...분명히 평지에서는 멀찌감~치 있었는데, 다운힐후 뒤돌아보면 바로 뒤에 계시구..
뭔가 범상치 않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저 역시 신나 같이 내리 쏘았구요 *^^* 밍슈님 덕분에 더 재미있었습니다.
다시 우린 외포리로 향하던길 다시 밧형을 만났습니다.
밧형은 아까 우리가 버리고갔던(?) 마을 그 지점에서,
(^^; 용서하소서...) 하얗게 질린 웅크리고 있는 큰 반달곰(!)을 발견한 동네 주민의 빠른 응급처치 덕분에 손한번 따고는 (체한것으로 추정) 다시 말짱하게 살아날 수 있었고 차 세워놨던곳으로 돌아가 차를 끌고 외포리 국도변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을 보니 얼추 2시는 넘은것 같았고, 밧형이 소개하는 "삼시기 매운탕"을 맛있게 먹고는 시간의 압박으로 인하여 부리나케 다시 출발!!!
48번 국도를 달렸습니다. 어느덧 강화재래시장근처에 도착할 무렵, 밧형을 다시 만나서 호떡한장씩 먹으며 시장한바퀴 돌고 강화도 라이딩을 마쳤습니다.
(물주까? 권유하던 밍슈님의 말씀에 마다하며 '난 침이 많아 괜찮아~' 라고 하시더니만... =.= ) 속노란고구마 먹고 체하지만 않았다면 더 좋았을 걸.... 아쉬웠어요, 우리끼리~ (ㅋㅋㅋ) 나마 즐거운 라이딩이었답니다. 비록, 계획한 코스대로 다 완주하진 못했지만 즐거웠습니다.
밧형~ 다음 ! 재도전 희망합니다..
어제 뵈었던 회원님들~ 반가웠습니다.
다음 강화도 라이딩 2탄을 기약해 보아요 (^0^)/
# 라이딩거리 49km/h
# 평 속 : 21km/h
max : 57km/h
m in : 6km/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