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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첨 써보는 술산 싱글벙글 후기

밍슈2005.11.26 17:11조회 수 436추천 수 2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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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9시 술산꿀딴지 약수터 모임...... 임에도 불구하고

새벽 2시에 귀가하는 모범적인 생활에 충실하느라 늦잠이란걸 자버리고 말았습니다.

8시 20분에 발딱 깨서 대애충 낯짝만 물좀 바르고 튀어나왔드랬죠.

헥헥거리며(최대한 힘든척) 50분을 내달려 약수터 도착하니 모두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출연진]

1. 용가리님
2. 버드미히님
3. cj님
4. 버드미히님과 함께 오신 인나인 같이 타시던, 합천에서 5시간 운전하고 오셔서
   처녀라이딩 하신분과  
5. 자칭 MTB초보라 하시는 가수 이정열 닮으신 ridemybike님.(빨간눈이라고도 하신데요)
6. 밍슈 - 지각
7. 진빠리님 - 왕지각

어찌나 민망하든지... (앞으론 늦지 않도록 cj님 댁에서 자취라도...)

눈치보고있는데 다행인지 아닌지, 빠리대장님께서 오시는 중이라하여

10시에 라이딩 시작했습니다.

크아~ 2주만에 타서 그런지 용진사 업힐도 버겁더군요.. (아 원래 버거운가?)

헥헥헥..(오뉴월 땡칠이버젼)

코스설명은 차마 말로 옮길 수 엄꾸...(저번에 왔던 곳이라 하는데 참 새롭더군요,..)

암턴 이렇게 저렇게 요로케 신나게 정자까지 갔습니다. (그런데가 있음)

철쭉동산으로 따운하여 (얏호~ 신나는 다운이다아~) 인공폭포 도착하여

사비아님 자암깐~ 만나뵙고, 귤 먹으며 휴식 후~

금당터널 입구에서 어떻게 저떻게 이렇게 저렇게 올라가서

정상(?)까지 힘들게 겨 올라가

기가아아~~~~~~~~~~~~ 맥킨~~~~ 따운힐을 즐기며 내려오니...

아니 이게 웬 묘지? 웬 도로?

용가리님 曰 : 여기가 아닌개벼어~~

으악!~ 그리 신나는 따운을 했는데.......

(하지만 우리는 누구처럼 헤맨것이라 하지 않고 코스개척했다고 하고 넘어갔따.

cj님은 다음에 다시 와야겠다고 하실 정도로 재미났던 외길 따운이었음.)

그길 고대애애로~ 다기 또 겨올라가

정상에서 다시 시작.

도착해보니 어라? 또 그 정자네??? 볼보코스래나 모래나...

델꼬다녀도 보람없는 밍슈. 가는 곳마다 어딘지 백번 물어보고 백번 다 까먹어버리는...
인자부터 정말로 신나는 따운힐. 얏호~~ 쏜다 쏴~~~ (아 기억난다.말똥코스네?)

시동 걸고 부릉부릉 =3=3=3===3

무슨 정신으로 내려왔는지도 모르게 어느새 신나는 따운은 끝나고

D코스 초입에서 딴힐팀과 합류하기 위해 전화해 보았더니

타보지도 못하고 길찾느라 고생고생 dog 고생중이라는 전갈이... (번장이 누구길래...)

D코스 업힐로 오거리 정자 마물.

합천큰오라버님(?)과 버드미히님은 먼저 가시고, cj님은 귀가하시고

남은 일행은 헤메게이숑팀과 합류하기 위해 또 싱글로 내려가 의왕저수지로 이동.

청계산 헤매게이숑팀과 인더건 "양평쉰내해장국"집에서 맛나게 늦은 점심 묵고,

밍슈는 귀가하고, 다른분들 모두 우면산으로 2차 하러 출발 뿜뿌움~~~


오늘 느므나 즐거웠습니다. 재밌는 길 안내해주신 용가리님 정말 감사드려요.

이 은혜는 웬수로.........(어.. 아닌가? 암턴...)

처음 타시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합천에서 먼길 달려오신 큰어라버님...

고생도 많으셨지만 정말 잘타시더군요... 참 멋지셨어요...

딴힐팀의 달달한 사탕발림으로 꼬드겨서 첨으로 따운의 맛을 보러가신 ridemybike님

지금 살아계신지, 어딘가를 또 헤메이고 계신건 아니신지.. 걱정스럽습니다.

오늘 모두들 수고 많으셨구요.

다음은 어디로 가나요?

첨으로 싱글에서 내리지 않고 싱글의 묘미를 맛보고 흥에 겨운 나머지

목간통 가기 직전에 간만에 후기 올리옵니다.

2차 딴힐팀분들도.. 제발 부디 무사히 귀가하시길.. 바라고 또 바라옵니다.

번장이 그분이시거덩요.. 다 아시죠? 그분... 아 왜 있잖아요... 다 아시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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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ㅠㅠ... 모처럼의 즐거운 라이딩 이었겠네요..... 전 이제야 퇴근합니다.... 원래 툐요일 당직
    1시 까지 인데.... 된장...... 왜 꼭 제 차례만 되면 일이 생기는지....
    근데... 낼 타시는 분들 없나요?
  • 잔잔한 싱글길과 고~ 야들야들한 나무뿌리를 폴짝-폴짝 넘는 재미.... 그리고 "깔딱" 업힐들... 수리산싱글다운힐의 재미 오랜만에 느껴보았고, 즐거운 반나절 이었습니다.
    너무 짧게 타서 많이 아쉬웠는데, 또 기회만들자구요~
    오늘 함께하신분들 감사했고, 죄송했습니다 (^^;)
  • 역시 재밌게 쓰셨군요..^^
    내가 번장하면 또 알지..^^
  • 아적 글이 안올라오는 걸로 바서... 2차 딴힐 팀덜 행적이 걱정스럽슴돠...
    헤메게이숑 행님....나와라 오바!
  • muj
    2005.11.27 01:16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아!!...누굴 지칭하는것인지 모르것지만서두...
    제가 대신 답을 하자면 라이딩 참가하신 모든분들이
    "행복한 표정"으로 집으로들 가셨다는것만...............프헐헐~~;
  • 역시 술산이 딱 체질이여!....
    부드러운게....밍슈와 함께하니 더 좋았다는....ㅎ~
  • 살아 있슴다..^^
    지난 토욜은 제가 잔차 탄 이후로 가장 멋진 분들을 만난 정말 운수 좋은날이 었습니다. 번짱이시면서 사륜구동 오프로드 머신의 파워를 보여주신 용가리님, 한눈에 뵈도 비상한 도력이 느껴지는 진빠리님, 미모와 셈솟는 우먼 파워를 겸비하신 밍슈님, 넉넉한 미소와 깊은 잔차 공력이 느껴지는 cj님, 제비 같은 날렵함이 범상한 라이더가 아님을 짐작케 하는 버드미히님 그리고 처녀라이딩이시면서 무난히 코스를 소화해내신 친구분님…
    열정과 도력이 상당하신 분들을 만나서 너무 좋았습니다.

    글고 과연, 술산 씽글이더군요, 기대200%충족이 었구요,
    인덕원 해장국집에서 뵌 딴힐분들 정말 멋졌습니다.
    왜구를 무찌르고 개선하는 장군마냥 갑옷을 두르시고.^^.

    오후에 용가리님과 같이 가서 맛배기만 봤지만 우면산 딴힐 예상대로..굿!

    남부군에 자주 출몰하겠습니다.
    용가리님, 넘넘 고맙습니다. 하루에 맛난 산뽕을 두번이나 놔주셔서..^^
    글고, 밍슈님, 이정열을 알아보니 생긴건 저보다 훨 낫더군요. 노래는 어떤지 모르겠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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