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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부모 투

반월인더컴2006.01.04 23:40조회 수 444추천 수 1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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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단과학원을 보냈지요.
작년 예비로 몇번가서 분위기 익히고 올해는 이틀 정식으로 갔다왔지요.
어땠냐는 아빠의 물음에 재미있다고 합니다.
친구들도 사귀었고,선생님도 알기쉽게 설명해주어서 좋답니다.
흠...
나 중학교 갈 때는 뭐했는지... 공부했던 기억은 전혀없습니다.
개중에 몇몇 있는친구들은 과외를 좀 했는지...
예전과 비교를 해보니 햐~  세상의 변화는 내가 나이를 먹는 것보다 더 빠른것 같아요.
글고 요즘 애들은 우리 때와 비교해서 좋은 세상에서 밝고 명랑하게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한 편으로 부모역할을 하면서 "이런게 부모역할이구나~"하는 생각을 종종합니다.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뿌듯한 마음이 드는건 스스로에 대한 자화자찬일까요?

한 5년정도 친것같습니다. 지금은 뭐 쏘나티네2권이라고 하데요.
꾸준히 했던 피아노는 이제 중학교입학을 하면서 그만 끊어야 할 것같아요.
공부에 더 비중을 두어야하기에...
마지막으로 콩쿨을 나간답니다.

이제 피아노를 그만두면 영영 다 잃어버리는건데......
피아노를 사줘야 하나요?
진짜피아노?  
디지탈 피아노?

아이의 감성을 위한다는 생각과 현실적인 생각사이에서 또 하나의 고민을 합니다.
반월인더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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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반컴님~ 피아노 사놓고 아이랑같이 치면 딱인데..
    나두..그럴라구 그래서 그랬는데..^^........선생님이 여자분이라서...
    막내한테 며칠 배우다가 때려차뿌렸구먼..^^;;
  • 믿기 힘드시겠지만 제가 초딩일때 피아노 체르니 40까지 떼고
    동작구 경연대회에서 동상 받은적도 있습이다.^^
    중학교 들어가면서 태권도 다녔죠
    그 이후로 싸그리 다~ 까먹었습니다.
    집 넓은데 살면 당장 사고픈게 피아노 입니다.
    배운게 넘 아깝습니다.
    피아노 계속 배웠더라면 MTB입문 못했을수도..ㅎㅎㅎ

    암튼 정서적으로 피아노 연주 넘 좋습니다.

    저도 학원밥으로 먹고 사는 사람인데
    제 자식은 억지로 학원 보내고 싶지 않더군요
    10에 8은 부모 돈 버리러(?) 나온답니다.
    본인이 배우고 싶어서 나오는 학생들만 공부한답니다.ㅡ.ㅡ;;
    부모가 남들도 보내니 우리 애들도 보내야지 ..이런 생각으로 보내면 99% 확실합니다.
    부모가 죽어라 번돈으로 나와서 친구들과 놀다간답니다.

  • 믿기질 않는군..쥐에스가 피아놀 쳤다니..ㅍㅎ헐..

    학원가서 공부안해도 부모맘이란거이 그런거여..자식낳아봤냥??
  • 피아노 칠땐 제가 고분고분 얌죤 모범생 이었다니깐요...ㅎㅎ

    mtb 이놈의 자식땜에 지금 이모양 이꼴로...^^;
  • 그럼 다시 피아놀 치면되지..
    산악피아노??...특이하잖어.....
  • 조만간 오거리에 피아노 한대 놓겠네용....ㅋㅋ
  • 앗 헝그리님도 적이군...ㅜ.ㅜ
  • 헝그리님..밥 제때제때 먹어야혀~~비상식이라두...
  • "오거리에 피아노" 이 대목에서 뒤집어졌습니다...ㅋㅋㅋ
    기왕이면 그랜드 피아노로...
  • 전에 어데서 피아노 그려진 져지를 본적이 있는데...
    어데더라...음...미국이었던거 같네요..
  • 반월인더컴글쓴이
    2006.1.5 08:54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거리위 종자제 공연장에서 퍼포먼스를...
    삐끼는 뮤즈님,잔차님이... ^^
    운반은 용갈님,빠떼리님,루삐님.

    지는 매표관리원 ㅋㅋㅋ
  • 혹시... 룸싸롱 피아노 얘기 하는거 아녀? 헤헤..
  • 하이간.. 삼천포루 빠지는 데 뭐 잇다니까..
    애 학원얘기하다가.. 룸싸롱 피아노에 도달하다니..
    근디 오늘 잔차님.. 오래 견디시네.. 낼 12시나 돼야 출근하시겟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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