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잃어버리는 순
1.장갑 2.고글 3.방풍자켓 4.배낭 5.동료 6.흙받이...흐흑 갑자기 흙받이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추억이....
예전에 SKS 사의 착탈식 흙받이가 새로 나왔다길래 샵에 주문해서 달았습니다.
안양천이 비온 후나 비내리면 물이 많이 고여 있어 얼굴로 장난아니게 튀거든요.
처음으로 안양천에 나가서 신나게 달리다 물이 고여있는데 지나가며
"이제 얼굴로 물 안튀겠지" 하고 앞바퀴를 보는 순간 헉! 흙받이가 없는 겁니다.
통째로 달아났더군요.
15분 이상 달렸는데 어찌 까맣게 모르고 있었는지...
다시 집으로 되돌아가며 뒤져봤지만 벌써 누군가가 주어 갔더군요.
제구실도 못하고 사라져 버린 흙받이! 너 미워할꼬야!!

총그물증(건망증) 그거 지름신이 좋아합니다...ㅋㅋ

고거이 sks 뒷받이 저도 달았죠..
청계산 혼자 풀로 라이딩중 마지막 구간 다운힐 끝나고 밥먹으러 오니 허걱..
없슴. 그래서 딴거로 대체...그것도 시집보냈슴다.
자꾸 잃어버려야 정신 차립니다.
절대로 찾아주지 마셈..ㅎㅎ
하키님도 웃긴 추억이..
라이더님 이번주에도 콜이죠...^^

혹시 내차에라두...게을러서 차에 모든장비 쳐박어놓구 가보지도 못헸는데...
한번 찿아보꾸마!...헤~
아참!..혹 없으면 집구석 어딩가에 처벅혀있는 보호대가 있을꺼야...그거라두!!!

왜 울겠어!...배고파서 울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