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투조의 아픔은 벌써 잊었나보다..
준비 기간내내 다시한번 나가고싶단 생각에 오락가락하니 말이다.
이생각은 여명에 출발하는 동료들을 보면서 절정에...
나도 그들과 함께........ 울컥이다..덴장..
곡절이야 어째든...
비올걸 대비하야 고가도로밑에서 만나 모든걸 때려 실쿠..
**************************************************************
잔차님께서 준비해오신 라이트와 바나나와 두팔로 흔들어 주신 태극기와...
남부군대표 환송조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으며 장도의 길을 떠난다.
**************************************************************
02시 분천도착
이미 도착해서 전투준비를 마친 서초지부 가딘,메조님이 보인다.
바이킹이 싸온 찰밥이 지원조를 돕는다.
gs표 국끼려서 전투조 챙겨주구..
전투, 지원조 작전회의..이케저케해서 요케하면 요기까지 올거여..
와서 밥먹구 또 종나게 가면도ㅑ<--- 작전내용은 대충 이정도...
우리는~ 남부군!!
출발~~
속이 후련하다..가서 고생이나 열심히 해라...ㅎㅎ
자~ 이제 축구나 보자구
영표센터링.. 주영이...지성이..드리볼..강슛~~ 노~골~~ 아~~~~
출발한지 오분만에 용용아빠님이 다시오셨다. 혹시..지원조??
눈의전설님이 자전거에 문제가 생겼단다.
오~~ 재작년 천국님이랑 비슷하군..신난다~~
출~똥~~..가보니 단순빵구..아숩다..힘두 좋게생겨서 지원조루 딱인데..
축구는 괜히봤다..
휴대폰으루 봤는데..눈알 빠지는줄 알았다.
너무 조그매서 공두 잘 안보이는데다가..열만 받는다..젠장
운동장에 있던 축구골대 발루 한번 차보구..
옆에 전투식량 박스가 그대로있다..
헐~ 파워젤만 주구 전투식량을 안줬네...
어쩌지..석포로 가기엔 늦은감이 있구..그느무 축구땜시..
어쩌지..어쩌지.. 결론은. 기냥 가라구레~~ 랠린데 어려움두 잇어야도ㅑ..^^;;;;;
첫번째 실수다..두번째두 있단 야그..
일단 1지원포인트 솔평지로 이동~
수송병 우현님.. 짬장 쥐에스..서초지부 특수지원조 가딘..난 감독ㅋ
줄바람님 출발하시기 전에 한마디 하셨다.. "얼음 준비해.."
딴 사람이 얘기했음..씹었다. 하지만..까래면 깐다.
우현님을 꼬셨다..안 사다노면 죽는댜~~"
우현님 얼음사러 온동네.. 옆동네..다 돌아다니다 울진까지 갔다.
바이킹 도착..연습도 안했데는데..역시 체질이다.
땡수 도착..물가에서 보트타구 놀구있다..예전에 땡수가 아녀~
용용아빠, 하키,헝그리,눈의전설,줄바람,서송호,세현..모두도착 했다.
전투조들 배고파 죽는줄 알았단다..
지원조의 작전이다..빨리 탈진 시켜서 설것이 시켜야된다...
결국 이술책엔 끝까지 아무도 안걸렸다..ㅈㅈ
밥 먹구..출발해야는데..얼음사러간 우현님이 안온다.
이인간이 울진 약속다방에 들른 모양이다..물 얼리나부다.
아니면 쌍화차에 계란 한판 쳐 드시구 계신지..
쥐에스의 요리솜씬 정말 나랑 비교되게 잘한다.
역시 지원조는 음식이 중요하다.
요때부터 지원조를 위한 특수지원조 가딘의 합류에 주방팀이 업그레이드된다.
잘한다!!
난..왔다리갔다리....
우현님이 돌아왔다.
"왈바팀차가 고장나서 부품사러 돌아다녔다니까~"
나중에 보니까 피래미 잡을라구 그물두 사왔더라..
피래미 잡아서 매운탕 끼려준다더니 딱 두마리.. .. ..
물에 빠쳐버릴래다가..가딘의 돌폭탄으로 대신했다..ㅎㅎ
다시 출발~~
지원조 이동 갈면리로 향한다.
오늘은 자전거타기엔 조금 더울것 같다.
전투조 힘든거 아랑곳없이 때꺼리가 걱정이다.
하긴 나는 잔소리만하지 음식은 가딘, 쥐에스가 다한다.고마우이~~
"내가 그나이땐 혼자 다했다."ㅋㅎㅎ
"땡순데여..도로까지 내려왔는데 어데계셔..?"
지나갔다..또 출똥~~
땡수 태워오는데 많이 본 사람들이 지나간다.
헉~우리팀이다.
다시 다 낑겨넣구 지원포인트로..
이랴서..남부군이 타동호회보담..4키로 정돌 더타게됐다...284랠리
하지만 아직은 쌩쌩해보인다..이러면 안되는데 ^^;
밥 챙기구..라이트지급하구...
"빨리가아~ 가기 싫음 설것이 하든가.."
모두 간단다..(아~쓰~~;;
짐챙겨서 우리도 출발~
백암온천 도착.
예전 같으면 텐트를 쳤을텐데...비소식에 민박을 하기로 했다.
민박 찾으러 다니다가 우현님이 수송차량 뒷유리창을 해먹엇다.
승질 드럽다..건들지 말자.
민박이 없다..할 수 없이 럭셔리 별다섯개짜리 최고급 모텔에 자릴 잡았다.
안마당에 자리펴구 전투조 챙겨 먹게하구..잠자리로...
이제부텀 술이나 한잔.....쥐에스는 식사준비에 일가견이 있다면..
가딘은 술안주에...부침개 직인다.
술이 절루 넘어간다..교회아니다.
바이킹, 세현이가 술이 길어진다.
이넘들을 술을 만이멕여서..지원조루 잡아들일까..하다가..결국엔 내가 갔다.
어째 낮부터 술 처먹더니 결국엔 사고쳤다.
요기서 두번째 실수가..
고만 써야지..ㅎㅎ
=================================II
01시쯤인가...쫌 안됐나??
모르겠다..술판 끝내구 방에 들어와 누워서 가딘이랑 쥐에스가
휘슬러엔 곰이 나타나는데..어쩌구저쩌구..곰보다는 엘크가 뿔루 사람을 *&^#@$%^*&*()
2시에 기상해야 하는데..자지 말까?..그러다 잤따.
알람을 열번 맞춰놨다..
잠깐을 자는데 알람이 안울린다..두시가 안됐나??
정말이지 강력한 정신력으루 일어났다..강력..대단한 정신력이다..내생각엔ㅋ
헉~ 3시반
클났따아~~
4시엔 출발을 시켜야 하는데..30분이라니...
지원조 깨우고..빨리빨리빨리
"가딘 벨소리 몬들었냐??"
"꿈에 곰이 쫒아와서 도망가는중에 벨이 울려서..$#%^%%^*&$%..^^"
쥐에슨 물으나마나 큰뿔사슴이 쫒아다녔을거다....내가 미친다..ㅋ
준비중에 행동식이 좀 모자란다..일찍일어나서 주먹밥 싸줄라했는데..
가딘, 쥐에스는 음식준비에 바쁘다.
수송병 찾아보니 엄따...
할수없이 시내로.. 음식점이 딱 한군데 열려있는데..잔차맨들로 북적인다.
아줌마~~ 비빕밥 6인분 빨랑빨랑...
서둘러 전투조챙겨서 출발시킨 시간이 04시50분.
큰일이다..남들보다 한시간이나 늦었으니...
지가 좋아서 처먹었으니..할말두 없구 맘만 졸였다.
컷오프에 걸리면 모든 책임을지구 지원조를 떠나는 수 밖에..^^;
오늘 넘는 산이 젤루 험하다는데...
일단 수비면으로 출발..
도로로 넘어가기에도 만만치않다..아~ 디지게 높군...
멀~리 전투조가 넘어갈 산들이 너무 험해보인다.
나땜에 지금쯤 얼매나 조지구 있으까...칭구들 미안혀어~이~씨...목놓아 불러봤다.
수비면을 지나 한티재 도로변 공원에 자릴 잡았다.
다른팀 전투조가 지날때마다 붙잡구 물어보구 싶었지만..
하필 내리막길에 자릴 잡아서..종소리나게들 쏜다...잡으면 욕먹겠더라.
바이킹이 전화가 왔다 10시쯤인가...
조금 반갑다..이친구가 다 떼버리구 먼저왔나??
잠시후 용용아빠님 전화가 왔다..
수비 내려왔구..나머지 대원들도 가까운 곳에 있다고..
울컥이다..젠장. 오늘 울컥많이한다.
겪어보지 않음 모른다.. 그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가딘, 우현, 쥐에스는 백숙을 푸짐하게 차렸다.
줄바람님 아침부터 맥주에 이어 쏘주병 까신다.
"어이 뮤즈 일루와 한잔해~"
넵. 한잔 해야죠.. 어제의 아픔일뿐이다..단순하다...^^;;;;;;;;;;;;;;;;;;;;;;;;;;;;;;;;;
근데 아침 술은 진짜쓰다..웈
줄바람님은 정말 철인5종선수 맞는가부다.
전투, 지원조를 오가며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다.
도착한 대원들 이제 지친 모습이 조금씩보인다.
사지육신이 삐꺽거리구 종합병동일것이다.
서송호, 세현, 용용아빠, 바이킹, 땡수.. 별말없이 준비만한다.
하키님은 무릎이 많이 아퍼 보이구...
헝그리님두 어덴가 이상이 있는거 같은데 말을 안한다.
눈의전설님도 힘들어 보인다. 처음 남부군 라이딩이 280이라니..쎄다.
마지막구간.
몸땡이는 아프지만 희망이 생기는 구간일것이다.
엉뎅이는 안장을 거부하구 무릎팍은 욱신거리구..허리는 어찌할수도 없구..
희망은 업힐중 잠깐잠깐 놓치게된다.
차량이동중 도로구간에 하키, 헝그리, 눈의전설이 보인다.. 업힐중이다.
줄바람님이 큰소리로 응원을 보낸다.
이 한마디가 저들을 밀어올릴것이다.
갤러리의 한마디가 절벽아래로 다운힐럴 이끌듯이..ㅋㅎㅎ
마지막구간 산으로 들어서는 젊은그들을 보며 많은생각이 든다.
가거라~ 너의 영광을 위하여.....표현이 좀 안어울린다..빨리빨리가아~~
드디어 도착지점.
그들이 돌아온다..
감동이다. 마지막 울컥이다.
늦게 출발해도 아무 불평없고...
컷오프를 넘었어도 원망하지 않았을것이다.. 정말 고맙다.
내려서 걸음걷길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전원이 무사히 완주에 성공했다.
중간에 포기했어도 그들에겐 도전자체로 대단한일이다.
모든것이 잘 끝났다.
한가지. 막판에 지원방침을 바꿨다.
완주한 사람들이 설것이하기로..진짜로 설것이했다...ㅎㅎ
전투조는 어떻게 전투했는지 나는 모른다..
지난해 일도 다 잊었다.(그래서 길두 잘 잃는다)
그랴서! 제목도 지원일기이다.
이번 랠리가 완주율이 높다고 그들이 쉬웠을거라고 생각하면 절대 오산이다.
그들만이 알수있는 끈끈한 그무엇이 있기에..
도전하신 모든 분들께 일~똥~~~~~~~~~~~~~~~~~~~~~밥!사!!!!
뜻하지않은 부상으로 참가못한 용가리님...
회사에 큰일터져서 같이못한 나박님...
항상 먼길 떠날때면 환송조로 암약? 해주시는 잔차님..^^
*********************************************************밑줄 쫙~
관심가져준 모든 남부군께도 감사드립니다~~
준비 기간내내 다시한번 나가고싶단 생각에 오락가락하니 말이다.
이생각은 여명에 출발하는 동료들을 보면서 절정에...
나도 그들과 함께........ 울컥이다..덴장..
곡절이야 어째든...
비올걸 대비하야 고가도로밑에서 만나 모든걸 때려 실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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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님께서 준비해오신 라이트와 바나나와 두팔로 흔들어 주신 태극기와...
남부군대표 환송조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으며 장도의 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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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시 분천도착
이미 도착해서 전투준비를 마친 서초지부 가딘,메조님이 보인다.
바이킹이 싸온 찰밥이 지원조를 돕는다.
gs표 국끼려서 전투조 챙겨주구..
전투, 지원조 작전회의..이케저케해서 요케하면 요기까지 올거여..
와서 밥먹구 또 종나게 가면도ㅑ<--- 작전내용은 대충 이정도...
우리는~ 남부군!!
출발~~
속이 후련하다..가서 고생이나 열심히 해라...ㅎㅎ
자~ 이제 축구나 보자구
영표센터링.. 주영이...지성이..드리볼..강슛~~ 노~골~~ 아~~~~
출발한지 오분만에 용용아빠님이 다시오셨다. 혹시..지원조??
눈의전설님이 자전거에 문제가 생겼단다.
오~~ 재작년 천국님이랑 비슷하군..신난다~~
출~똥~~..가보니 단순빵구..아숩다..힘두 좋게생겨서 지원조루 딱인데..
축구는 괜히봤다..
휴대폰으루 봤는데..눈알 빠지는줄 알았다.
너무 조그매서 공두 잘 안보이는데다가..열만 받는다..젠장
운동장에 있던 축구골대 발루 한번 차보구..
옆에 전투식량 박스가 그대로있다..
헐~ 파워젤만 주구 전투식량을 안줬네...
어쩌지..석포로 가기엔 늦은감이 있구..그느무 축구땜시..
어쩌지..어쩌지.. 결론은. 기냥 가라구레~~ 랠린데 어려움두 잇어야도ㅑ..^^;;;;;
첫번째 실수다..두번째두 있단 야그..
일단 1지원포인트 솔평지로 이동~
수송병 우현님.. 짬장 쥐에스..서초지부 특수지원조 가딘..난 감독ㅋ
줄바람님 출발하시기 전에 한마디 하셨다.. "얼음 준비해.."
딴 사람이 얘기했음..씹었다. 하지만..까래면 깐다.
우현님을 꼬셨다..안 사다노면 죽는댜~~"
우현님 얼음사러 온동네.. 옆동네..다 돌아다니다 울진까지 갔다.
바이킹 도착..연습도 안했데는데..역시 체질이다.
땡수 도착..물가에서 보트타구 놀구있다..예전에 땡수가 아녀~
용용아빠, 하키,헝그리,눈의전설,줄바람,서송호,세현..모두도착 했다.
전투조들 배고파 죽는줄 알았단다..
지원조의 작전이다..빨리 탈진 시켜서 설것이 시켜야된다...
결국 이술책엔 끝까지 아무도 안걸렸다..ㅈㅈ
밥 먹구..출발해야는데..얼음사러간 우현님이 안온다.
이인간이 울진 약속다방에 들른 모양이다..물 얼리나부다.
아니면 쌍화차에 계란 한판 쳐 드시구 계신지..
쥐에스의 요리솜씬 정말 나랑 비교되게 잘한다.
역시 지원조는 음식이 중요하다.
요때부터 지원조를 위한 특수지원조 가딘의 합류에 주방팀이 업그레이드된다.
잘한다!!
난..왔다리갔다리....
우현님이 돌아왔다.
"왈바팀차가 고장나서 부품사러 돌아다녔다니까~"
나중에 보니까 피래미 잡을라구 그물두 사왔더라..
피래미 잡아서 매운탕 끼려준다더니 딱 두마리.. .. ..
물에 빠쳐버릴래다가..가딘의 돌폭탄으로 대신했다..ㅎㅎ
다시 출발~~
지원조 이동 갈면리로 향한다.
오늘은 자전거타기엔 조금 더울것 같다.
전투조 힘든거 아랑곳없이 때꺼리가 걱정이다.
하긴 나는 잔소리만하지 음식은 가딘, 쥐에스가 다한다.고마우이~~
"내가 그나이땐 혼자 다했다."ㅋㅎㅎ
"땡순데여..도로까지 내려왔는데 어데계셔..?"
지나갔다..또 출똥~~
땡수 태워오는데 많이 본 사람들이 지나간다.
헉~우리팀이다.
다시 다 낑겨넣구 지원포인트로..
이랴서..남부군이 타동호회보담..4키로 정돌 더타게됐다...284랠리
하지만 아직은 쌩쌩해보인다..이러면 안되는데 ^^;
밥 챙기구..라이트지급하구...
"빨리가아~ 가기 싫음 설것이 하든가.."
모두 간단다..(아~쓰~~;;
짐챙겨서 우리도 출발~
백암온천 도착.
예전 같으면 텐트를 쳤을텐데...비소식에 민박을 하기로 했다.
민박 찾으러 다니다가 우현님이 수송차량 뒷유리창을 해먹엇다.
승질 드럽다..건들지 말자.
민박이 없다..할 수 없이 럭셔리 별다섯개짜리 최고급 모텔에 자릴 잡았다.
안마당에 자리펴구 전투조 챙겨 먹게하구..잠자리로...
이제부텀 술이나 한잔.....쥐에스는 식사준비에 일가견이 있다면..
가딘은 술안주에...부침개 직인다.
술이 절루 넘어간다..교회아니다.
바이킹, 세현이가 술이 길어진다.
이넘들을 술을 만이멕여서..지원조루 잡아들일까..하다가..결국엔 내가 갔다.
어째 낮부터 술 처먹더니 결국엔 사고쳤다.
요기서 두번째 실수가..
고만 써야지..ㅎㅎ
=================================II
01시쯤인가...쫌 안됐나??
모르겠다..술판 끝내구 방에 들어와 누워서 가딘이랑 쥐에스가
휘슬러엔 곰이 나타나는데..어쩌구저쩌구..곰보다는 엘크가 뿔루 사람을 *&^#@$%^*&*()
2시에 기상해야 하는데..자지 말까?..그러다 잤따.
알람을 열번 맞춰놨다..
잠깐을 자는데 알람이 안울린다..두시가 안됐나??
정말이지 강력한 정신력으루 일어났다..강력..대단한 정신력이다..내생각엔ㅋ
헉~ 3시반
클났따아~~
4시엔 출발을 시켜야 하는데..30분이라니...
지원조 깨우고..빨리빨리빨리
"가딘 벨소리 몬들었냐??"
"꿈에 곰이 쫒아와서 도망가는중에 벨이 울려서..$#%^%%^*&$%..^^"
쥐에슨 물으나마나 큰뿔사슴이 쫒아다녔을거다....내가 미친다..ㅋ
준비중에 행동식이 좀 모자란다..일찍일어나서 주먹밥 싸줄라했는데..
가딘, 쥐에스는 음식준비에 바쁘다.
수송병 찾아보니 엄따...
할수없이 시내로.. 음식점이 딱 한군데 열려있는데..잔차맨들로 북적인다.
아줌마~~ 비빕밥 6인분 빨랑빨랑...
서둘러 전투조챙겨서 출발시킨 시간이 04시50분.
큰일이다..남들보다 한시간이나 늦었으니...
지가 좋아서 처먹었으니..할말두 없구 맘만 졸였다.
컷오프에 걸리면 모든 책임을지구 지원조를 떠나는 수 밖에..^^;
오늘 넘는 산이 젤루 험하다는데...
일단 수비면으로 출발..
도로로 넘어가기에도 만만치않다..아~ 디지게 높군...
멀~리 전투조가 넘어갈 산들이 너무 험해보인다.
나땜에 지금쯤 얼매나 조지구 있으까...칭구들 미안혀어~이~씨...목놓아 불러봤다.
수비면을 지나 한티재 도로변 공원에 자릴 잡았다.
다른팀 전투조가 지날때마다 붙잡구 물어보구 싶었지만..
하필 내리막길에 자릴 잡아서..종소리나게들 쏜다...잡으면 욕먹겠더라.
바이킹이 전화가 왔다 10시쯤인가...
조금 반갑다..이친구가 다 떼버리구 먼저왔나??
잠시후 용용아빠님 전화가 왔다..
수비 내려왔구..나머지 대원들도 가까운 곳에 있다고..
울컥이다..젠장. 오늘 울컥많이한다.
겪어보지 않음 모른다.. 그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가딘, 우현, 쥐에스는 백숙을 푸짐하게 차렸다.
줄바람님 아침부터 맥주에 이어 쏘주병 까신다.
"어이 뮤즈 일루와 한잔해~"
넵. 한잔 해야죠.. 어제의 아픔일뿐이다..단순하다...^^;;;;;;;;;;;;;;;;;;;;;;;;;;;;;;;;;
근데 아침 술은 진짜쓰다..웈
줄바람님은 정말 철인5종선수 맞는가부다.
전투, 지원조를 오가며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다.
도착한 대원들 이제 지친 모습이 조금씩보인다.
사지육신이 삐꺽거리구 종합병동일것이다.
서송호, 세현, 용용아빠, 바이킹, 땡수.. 별말없이 준비만한다.
하키님은 무릎이 많이 아퍼 보이구...
헝그리님두 어덴가 이상이 있는거 같은데 말을 안한다.
눈의전설님도 힘들어 보인다. 처음 남부군 라이딩이 280이라니..쎄다.
마지막구간.
몸땡이는 아프지만 희망이 생기는 구간일것이다.
엉뎅이는 안장을 거부하구 무릎팍은 욱신거리구..허리는 어찌할수도 없구..
희망은 업힐중 잠깐잠깐 놓치게된다.
차량이동중 도로구간에 하키, 헝그리, 눈의전설이 보인다.. 업힐중이다.
줄바람님이 큰소리로 응원을 보낸다.
이 한마디가 저들을 밀어올릴것이다.
갤러리의 한마디가 절벽아래로 다운힐럴 이끌듯이..ㅋㅎㅎ
마지막구간 산으로 들어서는 젊은그들을 보며 많은생각이 든다.
가거라~ 너의 영광을 위하여.....표현이 좀 안어울린다..빨리빨리가아~~
드디어 도착지점.
그들이 돌아온다..
감동이다. 마지막 울컥이다.
늦게 출발해도 아무 불평없고...
컷오프를 넘었어도 원망하지 않았을것이다.. 정말 고맙다.
내려서 걸음걷길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전원이 무사히 완주에 성공했다.
중간에 포기했어도 그들에겐 도전자체로 대단한일이다.
모든것이 잘 끝났다.
한가지. 막판에 지원방침을 바꿨다.
완주한 사람들이 설것이하기로..진짜로 설것이했다...ㅎㅎ
전투조는 어떻게 전투했는지 나는 모른다..
지난해 일도 다 잊었다.(그래서 길두 잘 잃는다)
그랴서! 제목도 지원일기이다.
이번 랠리가 완주율이 높다고 그들이 쉬웠을거라고 생각하면 절대 오산이다.
그들만이 알수있는 끈끈한 그무엇이 있기에..
도전하신 모든 분들께 일~똥~~~~~~~~~~~~~~~~~~~~~밥!사!!!!
뜻하지않은 부상으로 참가못한 용가리님...
회사에 큰일터져서 같이못한 나박님...
항상 먼길 떠날때면 환송조로 암약? 해주시는 잔차님..^^
*********************************************************밑줄 쫙~
관심가져준 모든 남부군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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